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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 헨리, 이 남자가 사는 법 [화보]

조회수 : 843 2017-03-27 13:15:44
그저 귀여운 남동생에서 2030 세대들의 ‘라이프 워너비’로 거듭난 헨리를 만났다. 아이돌의 수식어를 달고 있을 땐 마냥 장난꾸러기 같더니, 이제는 제법 남자답고 노련해진 분위기가 풍긴다. 무엇보다 헨리의 표정과 눈빛, 한마디 한마디 말 속에서 편안하고 여유있는 삶의 방식이 느껴졌다. 매일 ‘DO WHAT YOU LOVE!’를 가슴에 되새긴다는 이 남자. 한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기분이다.

에드윈티셔츠, 슬라이트자켓 모두 NAU 팬츠 휠라 오리지날레 미니 건반 롤랜드

하프스터티셔츠, 핀녹팬츠, 벨라삭스 모두 NAU 재킷 아임낫어휴먼빙 by 롸킥스 스니커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기타 타카미네 장소협찬 도쿄팡야 가로수점

웬델캡, 프레즈티셔츠, 토르벳팬츠, 벨라삭스(왼) 모두 NAU 재킷, 삭스(오) 모두 오베이 by Spelling 스니커즈 디아도라

스코버자켓, 라프터팬츠 모두 NAU 코치 재킷 챔피온 슈프림 스냅백 에디터 소장품 스니커즈 나이키 장소협찬 도레도레 신사점

웨스터버그팬츠, 마로니캡 모두 NAU 코트 휴먼메이드 by 웍스아웃 스니커즈 타미 힐피거

Q 오늘 ‘자아도취’라는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했다.
▲ 좋았어요. 무엇보다 멋있는 척 하면서 찍는 화보가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거니까. 전 이런 화보가 좋아요.

Q 특히 어떤 컷이 좋았나.
▲ 보드를 타고 찍은 컷이요. 보드를 오랜만에 타기도 했고 또 재미있더라고요. 보드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잘 찍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해요.

Q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야외 촬영인데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진 않았나.
▲ 저 여기 살잖아요. 우리 집이에요(웃음). 오히려 마음도 더 편해요.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건 전혀 싫지 않아요. 연예인으로 살고 있는 한 불편해하거나 싫어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Q 헨리하면 엉뚱하지만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로 더 그렇게 봐주는 것 같아요. 저는 하고 싶은 걸 하며 사는 건데… 특별히 자유롭게 살려고 애쓰지 않아요. 내 인생을 즐기자는 마음이죠. 저 눈치도 봐요. 예전보단 덜 보는 것뿐이지 사람들의 시선을 아예 신경 안 쓸 순 없잖아요. 그저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걸 즐기면서 하고 살려고 해요.

Q 요즘 가장 중요시하는 게 뭔가.
▲ 끌리는 데로. 원하는 데로. 딱 그거예요(웃음). 예전과 비교하면 요즘 돈도 잘 안 써요.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엄청 차이나요. 쓸 데도 많이 없더라고요. 생각이 바뀌니까. 다 바뀌는 것 같아요. 또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이후 외모에 대한 욕심도 많이 버렸어요. 그 전에는 메이크업도 열심히 하고 보이는 모습에 많이 집착했는데 ‘진짜 사나이’는 완전 못생긴 얼굴을 다 공개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또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더라고요. 그 때 많이 깨달았어요. 자연스러운 제 모습이 가장 좋다는 걸.

Q 2030의 트렌디함을 대표하기에 헨리가 제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 제가요? 음~ 이것 역시 MBC ‘나 혼자 산다’의 영향이 큰 것 같네요. 방송 이후 남성 팬이 많이 늘었어요. 예전에는 알아봐 주거나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성이었는데 이제 남성 팬들도 많이 좋아해 주더라구요. 특히 그 말이 참 좋아요. ‘나도 헨리처럼 살고 싶다’라고 말해주는 거요. 정말 기분 좋아요.

Q 인테리어도 큰 관심사다.
▲ 인테리어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어요.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집이 생기기 전에는 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집이 생긴 뒤 하나하나 직접 다 꾸며봤어요. 통째로 누군가에게 맡기기보다 작은 부분까지 다 하고 싶더라고요. 어려운 부분은 전문 작업가들에게 넘겼어요. 물론 그 연락도 제가 직접 했고요.

Q 들을수록 신기하다. 음악, 요리, 운동 등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거리낌이 없는 모습이 참 멋지다.
▲ 요리요? 저 요리 별로 안 좋아해요(웃음). 아~ 사실 요리 좋은데 정리정돈과 설거지 때문예요. 운동도 막 좋아서 하는 건 아니에요. 필요하고 또 제 몸을 위해서 하는 것일 뿐. 음악은 사랑하죠.

Q 가장 ‘나’다운 인생을 사는 것, 헨리는 어떤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나.
▲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DO WHAT YOU LOVE’라는 글이 보여요. 딱 그 문장인 것 같아요. 어떤 삶을 살고 또 살아야 하는지 그 글을 보면 생각이 나요. 제가 사랑하는 것. 그게 이유고,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Q 듣다 보니 그냥 궁금한데 헨리가 무인도에 가지고 갈 세 가지는.
▲ 음… 먼저 친구 한 명이랑, 또 뭘 들고 가야 하지? 휴대폰! 그것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요. 아 족장님이요! 김병만 족장님.

Q 하하. 이제 음악이야기를 좀 해보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더라. 역시 음악 천재다웠다.
▲ 천재? 절대 아니에요. 천재는 한 가지 분야를 엄청나게 잘 하는 사람이에요.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요. 저는 단지 다양한 악기와 음악을 즐길 뿐이에요. 한 가지를 뛰어나게 잘하지 않아요. 그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건반, 노래,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한 무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정도? 천재보다는 멀티플레이어 정도로 정리해주면 좋아요(웃음).

Q 항상 곡을 쓴다는 말에 놀랐다. 힘들진 않나.
▲ 힘들죠.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곡을 쓸 때 오직 그 생각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짧은 순간이라도 딱 집중하죠. 예전에는 내가 아닌 사람들의 생각과 반응을 많이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요즘은 제가 원하고 좋아하는 곡을 쓰고 있어요. 오히려 신기한 게 그러니까 사람들이 더 좋아해주더라고요. 뿌듯해요.

Q 헨리에게 음악이 없다면.
▲ 생각해본 적도 없고 상상해본 적도 없어요.

Q 만약 가수가 아니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까.
▲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요. 인테리어나 광고, 영상 디자인에도 흥미를 많이 느껴요.

Q Mnet ‘칠전팔기 구해라’와 KBS2 ‘오 마이 비너스’에서 연기도 성공적이었다. 향후 계획은.
▲ 연기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지금 당장은 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 한계를 많이 느꼈거든요. 맡을 수 있는 배역이 정해져 있고 아무래도 한국어 구사나 발음이 부족하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다니엘 헤니 형처럼 엄청나게 잘생긴 것도 아니잖아요(웃음). 다만 연기에 대한 열정은 늘 가지고 있어요.

Q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나.
▲ 음… 경찰이요. 이제 막 경찰이 된 신입인데 조폭으로 잠복 수사하는 역할을 맡아보고 싶어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 형처럼 유머러스하고 로맨틱한 역할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멋있잖아요.

Q 벌써 봄이다. 헨리에게 올 한해는 어떤 계획이 있을까.
▲ 올해는 확실한 목표가 있어요. 그 동안 써 놓았던 곡들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거예요. 그리고 자주자주 공개해서 팬들을 만날 생각이에요.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Q 한국 나이로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있다. 헨리의 30대도 기다려진다.
▲ 30대가 되면 저만의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어요. 엄청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 콘서트요. 마치 저스틴 팀버레이크처럼. 피아노도 연주하고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면서 트렌디한 ‘스케치북’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콘서트를 꾸며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 제가 사실 자신감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생각만 많고 자신감은 오히려 부족한 편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지낼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팬들 덕분이에요. 크게 기대하지 않은 곡까지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니 없던 자신감도 생기고, 더 당당하게 음악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제 자신감은 팬들을 통해 만들어지고 찾은 거에요. 그래서 늘 감사해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에디터 서하영 인터뷰 김두리 포토그래퍼 한용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헤어 탁선아(순수) 메이크업 이효진(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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