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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클라라 소희 지창욱’ 핑크빛으로 물든 스타들

조회수 : 2,756 2017-03-27 13:17:21
‘핑크공주’로 불리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지. 시크한 블랙블랙으로 중무장한 겨울이 지나자 분홍분홍한 봄이 왔다. 은근해서 더 매력적인 페일 핑크부터 달콤한 분위기를 더하는 이지적인 파스텔 톤, 그리고 꽃분홍까지 다양한 채도를 넘나드는 스펙트럼으로 핑크색의 입지에 변화가 일었다.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에르메스에서 톤 다운된 인디언 핑크부터 푸시아 핑크까지 컬렉션 곳곳에 핑크 팔레트를 선보인 것이 좋은 예. 패션계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구찌의 수장 알레산드로 미켈레 또한 이미 젠더리스 화두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핑크를 입은 남자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제 핑크색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넣어두고, 스타들이 선택한 핑크 컬러 아이템들을 살펴보면서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물들일 봄날을 대비해 볼 것.

직선적인 라인의 맥시 드레스에 플랫 샌들로 노마드 트렌드에 가세한 한혜진. 이 룩에서 독특한 매력을 느낀다면 그건 바로 대담한 푸시아 컬러 때문. 강렬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오묘한 분위기가 섹시하기까지 한 현대판 유목민 룩을 선보였다.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러플 디테일의 핑크색 드레스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이호정 룩의 비결은 과감하게 매치한 블랙 앵클 삭스와 샌들 힐. 때론 평범하지 않은 믹스매치가 촌스러운 느낌을 중화시키기도 한다. 여기에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 탑재는 필수!
핑크 요소가 가미된 패턴 재킷과 벨보텀 실루엣의 크롭트 진으로 화사한 봄 패션을 선보인 소녀시대 유리.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와이드 스트랩 백은 크로스보디 스타일로 짧게 메면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컬러 톤 조절만 신경 쓴다면 블루 셔츠와 핑크 팬츠의 조합은 쉽게 패셔너블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 중 하나. 김새론은 핀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택하고, 발목까지 덮는 화이트 삭스와 로퍼를 슬랙스와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패션신에 나타난 지각변동의 대표적인 예는 핑크색이 남자들에게도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로 등극했단 것. 멜란지 핑크 니트를 선택해 포근한 남친 룩을 선보인 지창욱. 여기에 그레이 컬러의 더블브레스트 코트로 젠틀한 남성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진정한 멋쟁이는 ‘서머 레더’를 입는다. 트와이스 사나처럼 파스텔 톤을 선택하면 시즌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바이커 재킷 고유의 시크한 멋을 시즌리스로 즐길 수 있다. 팬톤 컬러로 선정된 페일 도그우드를 참고해 볼 것.
프린지 디테일이 있는 트위드 재킷을 보이프렌드 진과 매치한 홍수아는 살짝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룩에 핑크 컬러 토트백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핑크색은 작은 아이템만으로도 스타일에 생기를 더해주니 컬러 포인트로 제격이다.
파이톤처럼 강렬한 패턴 아이템도 여성스럽게 업그레이드하는 핑크색의 마력을 보여준 AOA 설현의 룩. 미디스커트에 과감한 브이 네크라인의 코튼 블라우스, 그리고 심플한 액세서리를 더해 개성 있는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을 완성했다
도시적인 무드로 올 핑크 룩을 소화한 클라라. 미니멀한 디자인의 코트로 여성스러운 보디라인을 드러내고 새틴 소재 하이 힐로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더했다. 은은한 핑크빛이 선사하는 페미닌한 매력과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바이블 같은 룩을 선보였다.
핑크색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부드러운 딸기우유 색을 선택할 것. 안소희는 설레는 감성을 자극하는 분홍색 보디컨셔스 실루엣의 원피스에 화이트 컬러 펌프스를 신고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일을 하나 더 추가했다.


에디터 서하영 사진 뉴스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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