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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서인영 신정환 김현중’ 재기, 가능할까요?

조회수 : 2,988 2017-03-27 13:17:26
연예인 걱정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일이라지만 문득 잘 살고 있는지,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궁금한 연예인들이 있다. 각종 논란과 사건으로 놀라움을, 실망감을, 배신감을 안겨주다가도 시청자로서 함께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애증의 스타들. 아직 얼굴보기 불편하지만 그래도 재기는 가능할지, 나처럼 기다리는 사람은 없는지 잊을 만 하면 떠오르는 그들을 정리해봤다.

▷ 김민희 1982년 3월 1일 어찌됐건 영화 같은 삶
2016년은 김민희에게 최고의 한 해였을까, 최악의 한 해였을까. 영화 ‘아가씨’로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까지 밟은 그녀가 치명적인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의 부적절한 스캔들. 그녀에게 필요한 건 복귀도 자숙도 아니다. 무성한 악플과 부정적인 기사들 속에서도 꾸준히 홍상수 감독과 작품을 내놓고 있는 김민희에겐 재기라는 단어조차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마저 손에 쥔 그녀. ‘아가씨’로 맞은 배우의 전환점에서 어쩌면 김민희는 꾸준히 발전하고 도약하는 중일지도 모르겠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국내 언론 시사회에서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또 한번 모두를 깜짝 놀래켰지만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매우 냉랭하다. 김민희라는 이름 석자로도 날이 선 비난이 쏟아지는데 그녀는 앞으로 어떤 여배우로 거듭나게 될까. 어찌됐건 그녀의 인생이 영화 같은 건 틀림없다. 어떤 영화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 한 줄 평 어떤 게 맞고, 어떤 게 틀린 건가요?

▷ 서인영 1984년 9월 3일 진짜 쎈언니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크라운 제이와 개미커플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서인영. JTBC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 사랑’으로 제3의 전성기를 노렸지만 욕설 논란과 함께 하차하며 도약은 비참하게 막을 내렸다. 해외 촬영을 간 스태프의 폭로와 함께 믿기 어려울 정도로 무례한 폭언 영상이 공개된 것. 그 동안 쌓였던 쎈언니 이미지 때문인지 대중 역시 배신감 보다는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특히 논란이 일기 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보여줬던 가인과의 기 싸움은 이번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선후배관계에서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라디오스타’ 방송 후 SNS를 통해 주장했던 언행불일치 글은 스스로에게 이불킥마저 소환시키지 않았을까. 어렴풋이 기억나는 ‘우결’의 한 장면. 까칠하고 도도하기만 하던 서인영이 크라운제이의 어머니를 만나 싹싹하고 사랑스럽게 행동했던 반전매력을 기억하는가. 그런 모습이 강해 보이기만 했던 서인영의 본 모습이라 믿었던 시청자는 과연 이미지 메이킹에 속았나 싶다. 오랜 시간 서인영을 보고 자란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번 논란은 참으로 아쉽고 또 아쉽다.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이던 그녀에게 재기의 기회는 언제쯤 찾아올까?
▶ 한 줄 평 Baby, One more time?

▷ 티아라(T-ARA) 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리더), 소연 너 때문에 미쳐
일명 ‘티아라 왕따설’로 대중에게 대대적인 미움을 받은 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의 탈퇴와 함께 SNS 저격글이 화제를 모으며 당시 화영의 탈퇴 사유가 그룹 내 ‘왕따’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다. 네티즌 수사대의 추측은 여러 영상과 후기들로 힘을 얻으며 기정사실화 됐고 양측 다 속 시원하고 명확한 해명 없이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최근 티아라 스태프의 폭로로 화영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는 글이 퍼지며 전세역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태.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폭로를 계기로 티아라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연타석 히트곡 홈런을 날리며 승승장구 하던 정상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5년간 숨죽여 지냈을 티아라. 올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모두가 지켜보고 기대하고 있다. 복고 콘셉트와 재미있는 노랫말로 한 때를 풍미했던 걸그룹이니 다시 한번 정상에서 반짝이길 기대해본다.
▶ 한 줄 평 지금 중요한 건 뭐? 명예회복에 대한 의지!

▷ 신정환 1975년 5월 10일 도박보다 뎅기열
개그맨보다 더 개그감이 탁월했던 가수 신정환. 그룹 룰라로 데뷔해 탁재훈과 컨츄리꼬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신정환이 도박 빚으로 필리핀에 억류됐다는 뉴스를 통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어 도박 보다 더 황당한 뎅기열 사건으로 마지막 신뢰마저 무너뜨린 그는 2010년 이후 7년째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당분간 방송 복귀보다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며 자숙의 기간을 가지고 있다는 신정환. 간간히 고정 출연했던 ‘라디오스타’를 통해 모자이크 된 형상과 이니셜 S로 기억의 한 자락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라디오스타’에 공석이 생길 때마다 ‘혹시나’ 하고 기대를 거는 건 깐죽거려도 밉지 않게 시청자들을 웃겨대던 그의 개그감 때문이리라. 사실 도박보다 뎅기열이 컸다. 도박 문제 하나였다면 주홍글씨같은 꼬리표는 붙겠지만 일정 기간 자숙을 하고 다시 성공적으로 복귀를 했을지도 모를 터. 범법 행위보다 시청자들의 신뢰를 깨뜨리는 일이 연예인으로서 얼마나 더 처참한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지 많은 연예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그에게 다시 유쾌한 웃음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
▶ 한 줄 평 S.Papa가 외로워 보이잖아요.

▷ 박봄 1984년 3월 24일 이름처럼 봄날이 오기를
2006년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이효리와 애니콜 뮤직드라마 ‘애니스타’로 여신 미모를 자랑했던 박봄. 이후 2NE1의 메인 보컬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정상의 자리에 오른 건 정말 순식간이었다. 외모도 외모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목소리는 박봄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기 충분했다. 독특한 패션 감각과 과감했던 스타일 그리고 Mnet ‘2NE1 TV LIVE : WORLDWIDE’와 예능 SBS ‘룸메이트’를 통해 보여준 엉뚱한 매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팬 층을 확보하게 만들어줬다. 그런 그녀가 되돌릴 수 없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아이돌로서는 치명타인 마약 밀수 사건에 연루된 것. 이후 소속사를 통해 해명도 하고 반성의 모습도 비췄지만 이미지는 쉽게 되돌리기 힘들어 보인다.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오랜만에 얼굴을 보이며 대중의 반응을 살폈던 박봄. 여전한 악플세례와 비난 여론에 딱히 다른 활동을 이어가진 못한 듯 보인다. 그녀의 재능이 아까워서일까. 아님 그녀에게 보내는 애증의 표현일까. 박봄이 SNS에 올리는 사진과 근황은 여전히 하나 하나가 실시간 검색어 행이다. 활발한 SNS 활동으로 팬들과 여전히 소통하고 있는 박봄. 행보로 보면 재기는 머지 않아 보인다. 과연 대중의 대답은?
▶ 한 줄 평 그대로가 예뻐요.

▷ 김현중 1986년 6월 6일 바람과 흰 천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아이돌 SS501의 최고 비주얼 멤버이자 KBS2 ‘꽃보다 남자’ 윤지후 역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김현중. SS501 이후 키이스트로 소속사까지 옮기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져나가던 그가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최악의 스캔들에 휩싸였다. 여자친구와의 폭력, 낙태 및 출산 논란을 연이어 터뜨리며 한 동안 연예면을 가득 채운 것. 이후 군입대를 통해 잠잠하게 자숙기간을 가져왔고 전역과 동시에 팬들을 만나며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대중 앞에 나서기엔 아직 많은 준비와 자신감이 필요하겠지만 전역 후의 모습은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해도 과하지 않은 상황. “바람과 흰 천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라며 만찢남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던 예전의 고급진 이미지를 찾기는 역부족이겠지만, 법으로 당당히 시비를 가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스캔들이라고 하기엔 치명적이었던 김현중의 사생활 폭로전. 다시 멋진 배우의 이미지로 메이킹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은 분명해 보인다.
▶ 한 줄 평 사랑 참 어렵다.

▷ 윤은혜 1984년 10월 3일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심각했지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여배우로 화려한 전성기 제2막을 올렸던 윤은혜. 외모, 연기력 모두 떠나 진짜 뜨고 싶다면 윤은혜의 ‘작품 선택력을 배우라’는 말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빵빵 떠트린 그녀였지만 요즘은 통 자취를 감췄다. MBC ‘궁’부터 MBC ‘커피프린스 1호점’ 그리고 KBS2 ‘미래의 선택’까지. 한동안 배우로서 윤은혜의 행보는 거침이 없어 보였다. SBS ‘X맨 일요일이 좋다’에서 김종국과 “당연하지”를 외쳐 대던 ‘소녀 천하장사’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냈던 그녀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윤은혜는 2015년 중국 패션예능프로그램인 ‘여신의 패션 시즌2’에 고정 출연하며 디자이너와 함께 의상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 문제는 윤은혜가 당시 방송에 선보인 의상들이 국내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것 마냥 매우 흡사했다는 점. 윤은혜가 이토록 큰 비난을 받는 데는 표절 논란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나 몰라라’로 일관했던 불통 대응법일지 모른다. 그 해 말 윤은혜는 한 행사장에서 짧게나마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늦었다고 전해라~’며 대중은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절대 지워내기 어려울 것 같았던 ‘소녀 천하장사’ 이미지도 보이시한 매력의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으로 이겨냈던 윤은혜이니만큼 또 어떤 작품이 그녀를 구출할 지 기대해본다.
▶ 한 줄 평 진정성 있는 사과? 당연하지!


에디터 김두리 사진 뉴스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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