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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랜선 남친’ 안효섭, 훈남의 정석이란? [화보+인터뷰]

조회수 : 1,051 2017-04-24 14:15:15
배우프로젝트 그룹 원오원(곽시양 권도균 송원석 안효섭)의 멤버이자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화영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안효섭을 만났다. 호흡이 긴 50부작 주말드라마에서 초반부터 꾸준히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그가 작품이 종영할 쯤엔 어떤 배우로 성장해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했다. 스타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안효섭. 그의 현재와 미래가 진솔한 답변을 타고 인터뷰에 녹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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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캐나다에서 10년을 살았다.
▲ 가족이랑 다 같이 공부하러 갔었어요. 지금도 가족은 캐나다에 있고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가족이랑 함께 살던 시절이 그립기도 해요.

Q 17세 때 혼자 한국에 들어왔다. 연예계 입문 계기는?
▲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우연히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게 시작이었어요. 오디션을 봐서 합격 통지를 받고 나니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고민이 있었죠. 부모님은 당연히 반대했고요. 하지만 저는 가수뿐 아니라 연기도 그렇고, 연예 활동을 하고 싶은 꿈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거든요. 결국 부모님을 설득하고 한국에 혼자 오게 됐어요.

Q 캐나다 10년 유학에 청담고등학교 출신이다. 집에서 지원이 상당한 것 같다.
▲ 청담고는 숙소가 청담동에 있어 갔던 거예요. 우리 집은 재력하고는 전혀 상관없어요. 유학은 부모님께서 무리한 거죠. 금수저 아니에요(웃음). 너무 평범한 집이 죠. 공부에 욕심이 많은 집 정도? 저도 공부에 욕심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웃음). 이제야 TV에도 나오고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니 부모님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Q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이유는.
▲ 가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음악이 좋아서였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음악이 직업이 되면 괴로울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제게 음악은 즐길 수 있는 것이었는데, 직업이 된다고 생각하니 괴로웠어요. 그리고 아이돌을 하기엔 안 맞는 구석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냉정하게 판단했던 것 같아요.

Q 연기는 직업적으로 어떤가.
▲ 사실 연기도 처음부터 마냥 즐겁지는 않았었어요. 완성품을 영화나 TV로 보는 것하고, 제가 그 안의 하나가 되는 건 다른 일이었거든요. 찍는 과정이 생각과 많이 달랐어요. 감정이 연결되는 커트도 상상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다 싶었죠. 연기는 그 당시 굉장히 생소한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이 시스템과 내가 안 맞는 건 아닐까’라고 깊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첫 작품 ‘퐁당퐁당 LOVE’에서 카메라의 네모난 틀 안에 제가 있어야 한다는 억압감이 무서웠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점점 빠져드는 내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모습이 될 수 있는 곳임을 느꼈죠. 그 네모난 프레임에 갇힌 게 아니라 적응하면서 재미있어 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연기는 취미로 하기엔 무리가 있잖아요(웃음).

Q 김슬기와 ‘퐁당퐁당 LOVE’, ‘반지의 여왕’에서 두 번이나 호흡을 맞췄다.
▲ (김)슬기 누나는 고맙고 편해요. 첫 호흡을 맞췄을 때는 사실 어려웠어요. 당시는 너무 신인이어서 연예인을 보는 느낌에 거리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편해요. 연기적으로도, 평소에도 친근하게 대해주는 게 다 고맙죠. 고민 상담도 많이 하고, 연기적인 조언을 많이 받았거든요. 지성, 김지호 선배님 그리고 슬기 누나가 연기 조언을 많이 해줘 감사해요.

Q KBS2 ‘아버지가 이상해’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 주말극은 대 선배 배우들이 많이 등장해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요. 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따뜻해요(웃음). 상대역 화영씨와 아직 친해지지 않아 조금 어색한 면이 없지 않고요. 좀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고 익숙해질 것 같아요.

Q 연기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 남들 다하는 노력이라 말하는 것도 조금 창피한 것 같아요(웃음). 대본 분석을 열심히 하고요. 일단 캐릭터와 제 자신이 융합이 잘 되는 걸 제일 신경 쓰고 있어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맡은 철수가 축구 코치여서 유소년 축구부를 찾아 코치들이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 보고 인터뷰도 했죠. 그때 얻었던 걸 촬영할 때 적용하고요.

Q ‘차세대 랜선 남친’으로 꼽힌다. 그런 안효섭의 연애 스타일? 이상형은?
▲ 차세대 랜선 남친 좋죠. 절 좋게 바라봐주는 건 항상 감사한 것 같아요(웃음). 연애할 때의 제 모습은 잘 생각이 안 나요. 까칠했는지. 다정했는지. 이상형은… 흠 말이 통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솔직히 외모는 잘 안 들어오네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눈이 예쁜 여자가 좋아요. 그러니까 눈이 크거나 이런 부분이 아니라 눈이 맑고 선한 사람이요. 외모적으로 매력을 말한다는 게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Q 김우빈, 남주혁 등 닮은꼴이 유난히 많다. 그들과 다른 안효섭만의 매력은 뭘까.
▲ 다들 멋있는 분들이라(웃음). 어떤 느낌을 비슷하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키 때문 인 듯 해요. 하지만 눈. 눈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나만의 뭔가가 눈 속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은 그것도 더 찾아가는 중이에요. 어떨 때는 긴 팔다리가 마음에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귀가 커서 귀라고 하기도 하고요(웃음).

Q 앞으로 보여주고 싶고 모습이 있다면.
▲ 더티 섹시. 좀 헝클어져 있고, 자유로운 모습이요. 가끔 일탈도 하고, 나답게 행동하고 싶네요. 일탈을 한다고, 작정하고 뭘 한다기보다 남한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요. 평소에 옷도 후줄근하고 좀 찢어진 옷을 좋아해서, 옷을 찢기도 하거든요. 머리도 헝클어진 걸 좋아해요. 약간 정상 아닌 걸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웃음). 틀에 박힌 것보다 틀에서 살짝 틀어진 느낌이 매력적이에요. 정형화된 거 싫어하거든요. 어릴 때부터 그런 아이였어요. 화보도 말괄량이 느낌으 로 찍어보고 싶어요.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같은? 그런 콘셉트도 재미있겠네요.

Q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브래들리 쿠퍼 같은 느낌일까. 전에 좋아한다고 했었다.
▲ 남성미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역할 때문에 사람이 바뀔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습이 있어야 연기에도 좀 더 자연스럽게 묻어 나온다고 봐요. 그런데 두 배우는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더라고요. 그게 멋있었죠. 아직 부족하지만 추구하다 보면 그런 모습을 나답게 녹여낼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 계속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너무 재미없게 말하네요. 스타보다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우선 제가 하는 일을 잘해야죠. 많이 부족해서 일단은 다양한 역을 하고 싶어요. 멋있는 역, 재미있는 역 전부다(웃음).


진행 김두리 인터뷰 김다울 스타일링 서하영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포토그래퍼 이경진 헤어 박은진(알루) 메이크업 이수지(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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