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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피플] 여성의 삶을 관찰하는 브랜드, 노케의 정미선 디자이너를 만나다

조회수 : 467 2018-01-29 12:23:19
[앳스타일 박승현 기자]

디자이너 정미선이 전개하는 브랜드 노케의 의상은 정교한 커팅으로 아름다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동시에 스판 밴드와 넉넉한 핏으로 실용성을 더한다. 언제든 중요한 자리에 나서야 하는 워킹우먼들에게 편한 옷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바로 노케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노케의 의상은 보기만 할 때 아름다운 옷이 아니다. 입은 사람을 근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노케가 말하는 옷이다.




Q 노케에 대해 소개해 달라.
▲2010년에 시작해 8년 차가 된 브랜드예요. 일하는 여성들이 일할 땐 편하게 옷을 입다가 중요한 자리에 바로 달려나가도 체면을 구기지 않을 옷을 만들죠. 무엇보다 커팅이나 정교한 재단을 통해 여성의 실루엣을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고요.

Q 작년 동안 바쁜 한 해를 보낸 듯한데.
▲재작년에 파리와 밀라노에서 디자이너 팝업 스토어를 열었고 작년에는 홍콩과 런던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죠. 런던의 셀프리지 백화점에서 10명의 한국 디자이너들과 함께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백화점의 관계자들도 놀랐어요. 한류가 이슈긴 하지만 실제로 소비자들이 K-패션을 관심 있어 할까에 대한 염려와 궁금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팝업 스토어 오프닝 때 매니저가 와서 저희 옷이 다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런던에서 가장 큰 백화점에서 판매가 잘 된다는 반응을 들으니까 힘을 얻었죠.

Q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태옥 디자이너와 함께 전시를 열기도 했다.
▲아름지기 재단과 함께한 ‘우리의 옷, 한복’이란 전시를 재작년부터 했는데 작년엔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 미술관에서 했어요. 현대 의복의 어머니로 불리시는 진태옥 선생님과 함께였죠. 저는 젊은 디자이너로 참여해서 그 세대의 흐름을 보여줬어요.

Q 반응은 어땠나.
▲관람객들이 전시된 한복을 보며 아름답다고 하더라고요. 또 박물관 전시인데도 불구하고 현대 의복으로 재현된 한복을 구매하고 싶다고 문의하기도 했고요. 외신들도 뜨겁게 반응했다고 하더라고요.

Q 노케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해외에서 전시를 하고 팝업 스토어도 열었잖아요. 이젠 해외 패션 채널에서도 노케를 많이 찾는 편이에요. 특히 한복 전시에 대해서는 미국서 열린 한국 패션에 대한 최초의 전시라고 해요. 유례가 없는 거였죠. 사실 아시아 미술관도 일본과 중국의 문화는 자세하게 소개되는 반면 우리나라 것은 정말 적어요. 이야기에 대해 계속 말하고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전시를 하면서 박물관 전면에 ‘우리의 옷, 한복’이라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참 감회가 새롭더라고요(웃음).

Q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이 시도가 노케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노케의 옷은 현대복이잖아요. 당장 입을 수 있는 옷이고요. 그런데 해외에 나갈 때마다 모던한 분위기의 의상인데도 불구하고 동양적인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꽤 들었어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여성의 삶과 복식의 변화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다 연관이 돼 있더라고요. 특별히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많이 쓰는 컬러나 디테일에 문화가 반영되니까 그런 것 같아요. 우리 의복의 기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또 도움이 됐어요. 뿌리라는 것은 다 연결돼 있잖아요. 당장 의류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해도 결국 그 앞 세대의 역사가 담겨 있는 거고요. 1세대 선생님들, 그 이후의 선배님들, 또 동시대의 디자이너들. 그들이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가 옷에 담기는 것 같아요. 그걸 보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그릴지에 대한 방향성이나 맥락을 보여주는 것들을 많이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하. 무게는 물론 다르지만 그래도 비슷한 맥락을 가진 것 같아요. 한복 전시를 할 때 진태옥 선생님이 파리서 쇼를 하셨던 영상을 틀어뒀어요. 사실 지금도 파리에서 쇼 하나 올리기가 정말 어렵고 큰 도전이잖아요. 그때 이야기를 듣고 영상을 보는데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들이 만든 역사를 잘 전하고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요.

Q 서울 패션 위크는 준비 중에 있나.
▲노케는 한국서 꾸준히 쇼를 했지만 국내 유통보다는 해외 채널로 움직이고 있어요. 서울 패션 위크에서 좋은 바이어들을 연결해주셔서 어찌 보면 좋은 퀄리티의 네트워크를 쉽게 만들 수 있었죠. 노케를 글로벌하게 도약 시키려면 해외에 나가서 쇼를 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아요. 올해부터는 서울 패션 위크엔 참여를 하지 않으려고요. 내년 상반기에는 파리에서 쇼를 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노케 컬렉션 라인 대신 국내 유통을 중점적으로 할 수 있는 브랜드 ‘에콘(EKHON)’을 만들었어요. 국내는 그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려고요.

Q 노케가 가진 정체성이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와 맞는 부분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는지.
▲패션이 환상을 쫓는 성향에서 현실적인 방향으로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키 크고 마른 런웨이 위 모델이 입고 있는 광고 컷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이 옷이 내게 잘 어울려야 그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애정도 생기는 시대적인 흐름도 있고요. 노케의 옷이 겉보기엔 화려해 보여도 마냥 화려한 옷은 아니에요. 매거진을 보며 패션을 연구할 시간이 없는 바쁜 여성들이 노케의 옷을 입고 중요한 행사에 갔을 때 마치 노력하고 관리를 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어 주려는 게 목적이거든요. 어찌 보면 환상에서 현실로 돌아온 지금 시대와 노케가 제시하는 패션이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Q 여성복을 만드는 노케가 바라보는 여성관이 궁금하다.
▲저 역시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요(웃음). 그만큼 여성이 해야 하는 역할이나 이런 것들이 복잡한 것 같아요. 저도 아이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브랜드를 운영하며 아이가 생긴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깜깜해요. 그런 많은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여성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자신의 꿈만 좇는 삶보다는 가정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고 자신의 커리어 역시 밸런스를 잘 맞춘 삶을 사는 여성들이 되면 좋겠고요. 그런 여성들에게 노케가 패션에 대한 걱정을 해결해주고 제안해줄 수 있는 정도가 되길 바라요. 옷에 있어서만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은 거죠. 노케의 옷으로 큐레이션을 잘 해두면 옷장을 열었을 때 그 옷만 입어도 멋있는 슈퍼우먼으로 보일 수 있게요.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또 제가 그 삶에 점차 연관이 돼 가다 보니 옷에 대한 초점도 그렇게 맞추게 돼요. 여성의 삶에 더욱 애정이 생기고 또 그런 삶을 이미 살아가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영감도 받고요.

Q 노케가 가진 이미지는 또렷하다. 하지만 결국 패션이기에 트렌드는 따라가야 하지 않나.
▲상업적인 기획을 하며 브랜드를 만든 게 아니기 때문에 세세히 트렌드를 조사하진 않아요. 하지만 데이터를 가지고 기획하지 않아도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디자인할 때 자연스레 묻어나죠. 예를 들어 몇 시즌 전까진 사람들이 아주 꾸며 입는 것을 좋아했어요. 유럽에 출장을 나가 패션 관계자들을 보면 화려하게 차려 입고 또 페미닌하게 꾸몄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일할 때 불편한 게 싫다고 하더라고요. 멋스러워 보이지만 과하지 않은 옷을 찾고요. 사람들이 찾는 게 곧 트렌드니까 제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자연스레 맞춰 가는 것 같아요.

Q 노케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게 된 계기는 뭘까.
▲처음엔 옷이 너무 좋아서 시작했어요. 옷이란 게 입었을 때 내게 전혀 없는 것을 만들어주진 않거든요. 어떤 옷을 입는다 해서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거나 하진 않아요. 하지만 자기와 잘 맞는 옷을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하게 입으면 그 사람 안에 있는 성향을 잘 보여줄 수 있죠. 옷과 내가 연결되는 게 참 재미있잖아요. 하지만 옷은 소비가 참 빨라요. 재미있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금방 없어지고 버려지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내가 하는 브랜드는 오랫동안 가치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옷 역시 그런 소재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저렴하고 빨리 소비되기보다는 정성스레 철학을 담아 오랫동안 입고 싶은 옷을 만들자고요.

Q 정미선의 첫 번째 여성복.
▲옷을 만드는 게 그저 재미있었을 때는 옷을 조각처럼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봤을 때 예뻐야 했죠. 그때 만든 옷은 아트 웨어처럼 전시했어요. 조형적으로 너무 예쁜 옷이지만 입으면 모두가 쳐다보는 그런 옷이었어요. 하하하. 지금은 그 시절보다 많이 진화한 것 같아요. 제가 직접 입었을 때 예쁜 선이 구조적으로 만들 때도 예쁜 선이란 걸 알게 됐죠.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반영하고 입어보니 다리도 길어 보이고 나도 몰랐던 나의 예쁜 몸을 찾을 수 있더라고요. 고객분들 역시 옷이 걸려있을 때 보다 입었을 때 더 예쁘다고 해요. 옷의 주인공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옷을 만들게 된 거예요. 물론 간혹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아티스트 같은 작품을 하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노케란 브랜드를 이끌면서 번외로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옷을 만들며 소재나 구조 등에 있어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포용력 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저희 옷을 입고 또 나이가 정말 많은 분들도 저희 옷을 좋아해요. 노케의 옷은 키가 작으면 못 입는다고 오해하지만 저도 키가 작은 편이고 또 제 지인들도 작은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키가 커 보이려고 입으시거든요. 입는 사람에 맞춰 각자 다른 표현이 될 수 있는 옷을 만들려고 해요. 특정 몸매나 특정 세대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옷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느끼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선 노케란 브랜드는 노케가 가진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집합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Q 디자이너로서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매 순간이 어려운 것 같아요. 브랜드 자체가 쉬운 게 아닌데 패션 브랜드도 정말 어렵거든요. 그런데 디자이너 브랜드는 그보다 더 어려운 요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람이 주체가 돼서 브랜드를 이끌어나가야 하니까요. 아티스트적인 사람이 상업적인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 그 이면에 벌어지는 것들이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는 분야인 것 같아요. 노케 역시 회사로서 시스템이 생기고 해외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려면 제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역량이 모여야 해요. 그걸 해나가는데 있어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속성 자체가 어려움이 많은 것 같아요. 사람에 의존하는 거니까요.

Q 그렇다면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제가 옷으로 인해서 연결이 되어 가는 점이요. 노케의 고객 중 한 분이 평소 성격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일을 했죠. 중요한 일 때문에 옷이 필요해서 지속적으로 만나다 보니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하더라고요. 노케의 옷을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준다고 하면서 자신이 그 자리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요.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까 제게 아주 큰 보람이 되었어요. 노케의 옷이 이런 역할을 해드릴 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그분 속에도 자신감이 없는 게 아니었을 거에요. 옷이란 걸 매개로 해서 숨겨 있던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을 보니까 보람찼죠. 중요한 모임이 있었는데 노케의 옷을 입고 편하게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돼요.

Q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전할만한 ‘옷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부분’ 있다면.
▲제가 아직은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니라 생각해요(웃음). 역량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정말 많거든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적절하게 잘 적용을 하면 누구나 자신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됐다고 생각해요. 다만 지금 소비자들은 아주 똑똑하거든요. 옷에 대해 빠르게 습득하고 앞서 나가요. 저도 그런 까다로운 소비자이기에 그 맘을 알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직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 산업에 몸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소비자에게 좋은 가치를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깐깐해진 소비자들도 많고 그들의 취향 역시 하나로 집결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많은 요구를 다 충족할 순 없죠. 하지만 건강하면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Q 노케의 컬래버레이션, 기대해 볼 것들이 있을지.
▲가능하다면 스포츠 웨어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어요. 운동을 하는 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동시에 한 곳에 있는 것이 어렵잖아요. 회사에 있지만 마음은 일하기 싫고 집에 있는데 일을 걱정하는 둥 정신과 몸이 일치되기가 힘들죠. 근데 운동을 하면 나 자신을 위해 온전히 시간을 쓰고 또 한 동작을 위해 집중을 하는 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하더라고요. 위안이 크게 됐어요. 그래서인지 저 역시 운동할 때 예쁜 옷도 많이 입고 싶고요(웃음). 언젠가 스포츠 웨어 라인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올해 활동 계획은.
▲올해는 노케란 브랜드로 서울 패션 위크에 서진 않지만 그래도 컬렉션은 꾸준히 할 거예요. 또 해외 쪽으로 발을 넓혀서 유통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노케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요. 국내에서는 에콘이란 브랜드를 통해 일을 막 시작한 20대 후반 여성들부터 꾸준히 일을 하고 있는 분들까지 입을 수 있도록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제시하려고 해요. 옷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고 건강한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고요. 에콘이란 브랜드를 많이 알리려고 생각 중에 있어요.

Q 앞으로 노케와 정미선이 걸어갈 길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저도 이 일을 하면서 성숙해졌어요. 직업으로서 고민을 많이 하는 시점이 오기도 했고요. 그러면서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만든 회사가 건강해야 제 삶도 건강할 거고 또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만족할 수 있잖아요. 그런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이고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에요. 물론 앞서 노케란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잘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고요. 그게 안정화가 되고 나면 후에 크리에이티브 한 사람들이 자기 재능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줄 수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도 종종 해요. 하하. 아마 제 삶은 꾸준히 바쁠 것 같아요.

노케의 디자이너 정미선은 2008년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노케제이(NOHKE J) 설립 후 브랜드 노케(NOHKE)를 론칭했으며 가로수길에 노케의 쇼룸을 오픈했다. 2011년에는 청담동에 노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영화 ‘도둑들’의 영화 의상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패션 위크에서 쇼를 선보였으며 파리와 상하이, 뉴욕 컬렉션을 진행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아름지기 재단과 함께 한복 특별 전시를 열었다. 2017년부터 2018년 현재 런던과 홍콩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세컨드 라인으로 브랜드 에콘(EKHON)을 선보이고 있다.


박승현 hyunn@ / 사진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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