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안보현 “‘숨바꼭질’ 속 백도훈과 닮은 점? 몸이 먼저 나서는 스타일” [화보&인터뷰]

조회수 : 242 2018-08-27 10:19:32
배우 안보현(30)은 요즘 바쁘다. MBC 토요드라마 ‘숨바꼭질’에 합류해 키다리 아저씨 변호사 백도훈 을 선보일 예정이고, 올 하반기에는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한 한일 합작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개봉도 앞두고 있다. 웹툰 원작인 웹 무비 ‘독고 리와인드’를 통해서는 인생 캐릭터 씨름왕 표태진을 보여준단다. 복서로 10대를 보낸 안보현은 이후 7년 여 간 쌓은 모델 커리어를 포기하고 20대 끝자락에 배우가 됐다. 400만 원을 들고 무작정 상경한 청년이 배우로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모습은 드라마 속 파란만장한 주인공을 떠올리게 한다.
니트 YMC 링 부스틱 서플라이

이너 톱 코스 셔츠 로리엣 와이드 팬츠 YMC 슈즈 컨버스 목걸이 모두 부스틱서플라이


이너 셔츠 옴펨 아우터 셔츠 로리엣 팬츠 닐카터 슈즈 뉴발란스

Q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새 드라마보다 먼저 예능으로 인사를 했다.
▲ ‘라디오스타’를 마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첫 예능이고 또 첫 토크쇼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두서없이 말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많았죠. 본방 사수해달라고 주위에 말도 못하겠더라니까요. 하하.

Q MBC 토요드라마 ‘숨바꼭질’에 합류했다.
▲ 처음 하는 주말드라마기도 하고, 변호사라는 직업도 처음이라 기대가 커요. 또 주인공인 (이)유리 누나에 대한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가 있잖아요. 방송 후에 어떤 피드백이 있을지 함께 하는 배우들 모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다음 대본이 계속 궁금해지는 퀄리티가 높은 작품이에요. 대본 리딩하러 가서도 베테랑 선배님들의 몰입도에 정말 많이 놀랐어요.

Q 극중 메이크 퍼시픽의 고문 변호사 백도훈 역인데.
▲ 변호사로 나오기는 하지만 대화보다는 몸을 직접 쓰고 뛰어 다니는 모습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하하.

Q 시청률 퀸이라 불리는 이유리와의 작업은.
▲ 드라마를 통해 강한 이미지가 있어서 실제 성격이 어떠실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배역이랑 정말 달랐어요. 진짜 사람 냄새가 나는 분이에요. 나이가 어린 제가 극중에서 오빠로 나오는데 먼저 말 편하게 하라며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줬죠. 선배님이 아니라 누나라고 부르라며 존댓말도 쓰지 말라고 하셨어요. 차마 그럴 순 없었지만 그래도 정말 편하게 대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해요. 같이 연기를 하면서도 유리 누나가 먼저 맞춰 주려고 해 정말 놀랐고 앞으로 함께 촬영할 날이 기대돼요.

Q 그간 보여줬던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이 있다면.
▲ 어릴 적부터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 이번 작품에서는 아역이 가진 스토리나 시너지 효과가 커요. 저 역시 아역이 가진 이야기를 잊지 말아야 하고 다양한 경우의 수도 고민해야 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또 제 배역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다른 분들 대본도 열심히 봐야 해요. 상대방이 다른 사람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도 늘 확인해야 했어요. 그런 관계성에서 보여지는,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이 이번 역할의 차별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 덧붙이자면 오로지 한 사람만 생각하는 마냥 다정한 키다리 아저씨가 아니라 가슴 아픈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 될 것 같아요.

Q 백도훈이라는 캐릭터를 놓고, 안보현과 닮은 점을 찾아보자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
▲ 꽤 비슷한 것 같아요. 백도훈은 몸이 먼저 나서는 스타일인데 저도 그렇거든요. 직접 부딪히려고 하죠. 그런 부분에서 이입이 좀 쉬웠어요.

Q 몸을 쓰는 신이 많은가 보다.
▲ 저랑 이원종 선배의 추격신이 진짜 많아요. 요즘 살인적인 더위잖아요. 촬영하러 갈 때 똑같은 정장을 두 벌은 챙겨요. 그 두 벌이 다 젖도록 찍죠. 여전히 추격신 분량이 많아서 걱정도 좀 돼요.

Q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도 출연했다.
▲ 요시모토 바나나의 원작 소설인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란 작품이에요. 수영 씨가 맡은 주인공 유미의 전 남자친구 역할로 나와요. 많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저로 인해 벌어진 사건에 대한 이야기라 언급이 많아요. 바람 핀 나쁜 놈이지만 현실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그런 캐릭터로 등장해요.

Q 현실적인 연애를 그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나쁜 놈으로 연기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을 이해하고 나니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담담하게 연기했죠. 감독님 말로는 그런 담담한 장면들이 더 슬펐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작품을 통해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하하. 리쌍의 노래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가사 와도 맞아떨어진다고 느껴서 많이 들었죠.

Q 하반기에 얼굴을 비출 작품이 많다. 웹 무비 ‘독고 리와인드’ 씨름왕 표태진 역할로 나온다. 준비도 많이 했겠다.
▲ 지금까지 연기를 해오며 가장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한 것 같아요. 실제로 운동을 해왔던 사람이고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더 많이 이입했어요.

Q 처음 대본을 접하고 어땠나.
▲ 원작이 어마어마한 작품이에요. 팬층이 엄청나더라고요. 그래서 캐스팅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제가 맡은 표태진이란 역할도 오디션을 많이 봤대요. 실제 씨름 선수도 오디션을 봤다고 했죠. ‘독고 리와인드’가 남자들의 끓는 피가 담긴 학원물이거든요. 원작을 읽고 나서 캐릭터와 이질감이 없게 만들기 위해서 몸을 만들었어요. 살도 찌우고 근육도 늘렸죠. 감독님도 그런 모습을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작가님도 처음에는 저한테 너무 곱게 생겼다고 했는데 씨름신 촬영할 때 웃통 벗은 모습을 보더니 정말 고맙다고 했어요. 하하. 또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진짜 표태진 같다고 극찬을 해줘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해졌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찍었어요. 거기다 독고 3인방으로 불리는 저와 세훈이, (조)병규 중 유일하게 저만 러브라인이 있는 캐릭터라서 더 재밌게 촬영했어요.

Q 남자들의 우정을 그린 만큼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도 돈독함을 유지했을 것 같다.
▲ 배우 중에 두 번째로 나이가 많았어요. 늘 촬영장에 가면 형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제가 형이 되니 처음엔 부담스럽기도 했죠. 그래도 배우들과 함께 사적으로 많이 만나니까 편해졌어요. 끝나서 아쉬울 정도로요. 시즌제로 쭉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그런 얘기를 했더니 세훈이랑 다른 배우들도 좋아하고 스태프들도 좋아했죠.

Q ‘독고 리와인드’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액션을 소화했다고 하던데.
▲ 씨름을 해본 적이 없는데 실제 선수처럼 해야 했고 기술을 배워야 했으니 부상도 많았죠. 현직 씨름 선수에게 그날 배워 그날 바로 연기를 해야하니 위험부담이 컸어요. 제가 키가 커서 마땅한 대역도 없었는데 몸과 몸으로 액션을 하는 거라 더 위험했죠.

Q 올 상반기는 고생한 만큼 참 바쁘고 알차게 보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찍어둔 작품들이 곧 나올 예정이니까 기대가 커요. 열심히 농사지은 것을 수확하려고 기다리는 기분도 들죠. 시청자가 된 기분이에요(웃음). 그래도 아직까진 일에 대한 목마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촬영한 작품들이 있다고 그것만 기다리기보다는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Q 여러 역할로 분했는데 또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 제 얼굴이 헤어에 따라 달라지고 안경만 써도 달라지거든요. 또 왼쪽, 오른쪽 얼굴도 달라서 악역을 해보고 싶단 생각도 했어요. 예전에는 멋있는 캐릭터가 하고 싶었는데 요즘은 외적인 부분보다 연기적으로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망가지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졌어요. 영화 ‘신과 함께’를 보면 주지훈 선배가 때론 망가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멋있는 역할도 보여 주잖아요. 그런 연기를 하고 싶어요.

Q 배우로서 데뷔하며 생각했던 방향대로 잘 흘러가고 있나.
▲ 데뷔 초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아무리 현장을 가도 늘 긴장해요. 그래서인지 데뷔 초와 지금을 비교해도 늘 똑같아요. 지인 한명 없는 서울에 400만 원만 들고 올라 와서 지금 이렇게 배우를 하고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할 뿐이에요.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늘 감사해하며 살고 있어요. 욕심을 부리자면 한도 끝도 없잖아요. 물론 아직 제 성에 차지는 않아요. 후회는 아니지만 연기를 보면서 ‘왜 이건 이렇게 안 했을까, 이건 왜 이렇게 됐을까?’ 그러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잘 안되면 포기해야지’ 이런 생각은 없어졌어요.

Q 여전히 ‘차세대 라이징 스타’의 타이틀을 달고 다닌다. 아쉬움은 없나.
▲ 이젠 워낙 ‘라이징’ 하는 이들이 많아서 듣기엔 부담이 되죠. 하하. 물론 그렇게 봐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라이징’으로 반짝하기보다는 탄탄하게 내공을 쌓아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제가 가진 연기 내공을 잘 쌓아서 반짝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른 배우들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워요. 특히 요즘에는 (장)기용이가 잘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Q 모델 출신 배우들과 연결점이 많으니 방송에서 그들을 보면 반가운 마음도 크겠다.
▲ 촬영 준비하러 가다 기용이와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정말 잘하고 있어서 늘 응원하고 있죠. 저 역시도 조금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올라가고 있으니 늘 감사한 마음뿐 이에요.

Q 올 하반기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 ‘숨바꼭질’이란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싶어요. 영화 오디션도 많이 도전하고 싶고 폭넓은 경험을 하고 싶어요.


진행 박승현 인터뷰 박승현 스타일링 최아름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윤다희 헤어 조천일 (JOY187) 메이크업 정경화 (JOY187)

문의 YMC 02-790-4628 뉴발란스 02-3477-1906 닐카터 02-541-1588 로리엣 02-544-0301 부스틱서플라이 02-6083-2040 옴펨 02-544-0301 컨버스 02-318-0490 코스 1800-2765

앳스타일(@star1)
구글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