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을 확장시키며 그 어떤 조합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NCT. 2018년 18명의 소년들이 모여 ‘NCT 2018’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그 안에서 새로이 데뷔한 루카스, 정우, 쿤은 풋풋함과 순수함으로 본인들만의 매력을 적극 어필했다. 정식 데뷔 전 프리 데뷔팀으로 불리던 ‘SM 루키즈’로 얼굴 도장 살짝 찍어두고 데뷔만 오매불망 기다리던 팬들 앞에 ‘NCT 2018 EMPATHY’란 앨범으로 돌아와 팬들의 마음 사로잡았다. 조심들 하시라. 실력이면 실력, 운이면 운, 얼굴이면 얼굴,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세 명의 소년이 누나들 심장을 저격하겠다 단단히 마음 먹었으니.









Q ‘NCT 2018 EMPATHY’ 활동을 마무리했다.
▲ 루카스_개인 활동이 많아져서 시간을 잘 보내고 있어요.
▲ 쿤_개인 연습도 많이 하고 있고 노래랑 춤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루카스, 윈윈과 셋이 중국도 다녀왔어요.
▲ 정우_개인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춤, 노래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Q 올 상반기 보여준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웠겠다.
▲ 루카스_이번 활동을 하면서 잘생긴 외모 덕을 많이 봤어요(웃음). 팬들도 정말 많이 생겼어요. 다음 컴백에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에 어떻게 부응하면 될지 좀 걱정되기도 해요.
▲ 쿤_이번 활동에는 긴장을 많이 안 해서 좋았어요. 긴장보다 즐거움이 컸어요. 또 멤버들이 많아 힘도 생겨 더욱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정우_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어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연습해야 할지 또 춤과 노래, 제스처 같은 것도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Q 멤버들이 꼽은 ‘NCT 2018 EMPATHY’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도 궁금하다.
▲ 루카스_전 당연히 ‘BOSS’(보스)를 꼽고 싶어요. 첫 데뷔곡이잖아요.
▲ 쿤_전 ‘Without You’(위드아웃 유) 중국어 버전이요.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좋아요(웃음). ‘Black On Black’(블랙 온 블랙)도 멤버 모두 다 함께 한 노래라 좋아해요.
▲ 정우_‘보스’랑 ‘블랙 온 블랙’이 좋아요. ‘보스’는 데뷔곡이라 좋고 ‘블랙 온 블랙’은 열여덟 명이 모두 모여 만든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세 멤버들이 가수를 꿈꾸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 루카스_어머니가 비 선배를 좋아했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꿈꿨어요.
▲ 쿤_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정말 좋아했어요. 주걸륜을 좋아해서 고등학생 때부터 작사, 작곡도 해봤어요. 또 엑소 선배의 무대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었어요.
▲ 정우_초등학생 때 우연히 음악 방송을 보고 춤에 관심이 생겨 학원에 다니며 배우다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디션을 봤어요.

Q 데뷔 후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기뻐했겠다.
▲ 루카스_친구들이랑 부모님 모두 좋아하고 응원도 많이 해줬어요. 계속 이렇게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지지를 해줬죠. 부모님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반대하지 않으셨거든요. 다만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소방관이 됐을 거예요. 몸이 탄탄하고 키도 커서 소방관이란 직업에 잘 맞을 것 같고 또 어렸을 때 꿈이기도 했거든요.
▲ 쿤_다들 많이 응원해줬어요. 오디션에 합격해 한국으로 갑작스럽게 오게 됐을 때 반대하지 않았어요. 오디션 합격 연락을 받고 한국으로 가기 일주일 전에 부모님께 말했는데, 제가 오디션을 본 지 몰랐어요. 한국에 가야 한다고 했더니 많이 놀라셨죠.
▲ 루카스_오디션 합격 연락을 받고 바로 내일 한국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엄마가 정말 놀라셨어요.
▲ 정우_부모님이 많이 지지해주셨어요. 또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늘 말씀해주셨어요.

Q 루카스는 잘 생긴 외모로 세 가지 포즈만으로 소속사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잘 생긴 외모 중에서도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면.
▲ 루카스_엄마를 닮은 눈이 제일 자신 있어요. 왜냐면 우리 엄마가 눈이 진짜 예쁘거든요.

Q 쿤과 루카스는 한국어를 배운지 얼마나 됐나, 멤버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데.
▲ 루카스_2년 반 정도 된 것 같아요. 아직 한국어가 어려워요.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 쿤_저는 3년 동안 배웠어요. 배우고 반 년 정도 지나니 좀 알아들을 수 있게 됐고, 1년부터는 천천히 말도 할 수 있었어요.
▲ 루카스_정우 형이 많이 도와줬어요. 실수하면 고쳐주고요.
▲ 쿤_루카스어(語)가 있어요.
▲ 루카스_제가 말할 때 매력이 너무 많아서 멤버들이 말투를 따라 해요 늘.
▲ 쿤_“me, 파이팅해야 해”, “me도 몰라요” 그런 식으로 말해서 너무 귀여워 멤버들이 따라 해요. Q 쿤이 가장 처음 배운 한국말이 무엇이었나.
▲ 쿤_JTBC ‘아는 형님’에서 루카스가 보여줬잖아요. SM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 모두 다 똑같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여기 SM인데요”, 이 말이죠.
▲ 루카스_한국어를 연습해야 하니까 전화로 식사를 주문할 때 외국인 친구들이 주문하곤 해요.

Q 열여덟 명이 함께 활동을 하다가 개인 혹은 유닛으로 활동하면 빈자리도 크게 느껴질 것 같다.
▲ 루카스_단체 채팅방이 있어서 늘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 쿤_맞아요. 실시간 검색에 누가 올라오면 단체 채팅방에 올리고 칭찬도 해줘요.
▲ 정우_서로 잘 챙겨줘 빈자리를 느낄 틈이 없어요.
▲ 루카스_가끔 같이 모여서 연습을 해서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않아요. MBC ‘진짜 사나이 300’ 촬영하러 갔을 때도 멤버들이 힘내라고 해줬어요. ‘아는 형님’ 나왔을 때도 잘 봤다고 해주고요.

Q 음악 외에 최근에 푹 빠져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
▲ 정우_요즘 운동에 빠져있어요. 맨몸 운동뿐 아니라 축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도 좋아하거든요. 경기도 보고 또 기회가 되면 나가서 운동도 하고 그래요.
▲ 루카스_운동을 많이 해요. 요즘은 등 근육을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 쿤_전 여행을 가고 싶어서 여행 영상을 많이 찾아봐요.

Q 루카스는 최근 예능 대세로 뜨고 있는데 한국어 실력이 아직 서툴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어렵지 않았는지.
▲ 루카스_한국어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방송할 때 더 많이 얘기하고 싶은데 한국어로 표현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팬들에게 저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싶은데 한계가 있어 아쉬워요. 요새 한국어를 진짜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 정우_저는 루카스의 한국어 실력이 지금이 딱 좋아요. 하하.
▲ 루카스_한국어가 서툴러 단어를 잘못 말해도 귀엽게 봐주는 것 같아요.

Q 숙소 생활 중이라는데 멤버들의 생활 특징도 안 들어볼 수 없겠다.
▲ 정우_정리를 잘 하는 편이어서 숙소에 가면 정리부터 해요. 가자마자 옷을 개키고 씻고 밥 먹고 영화 보다가 자고 그런 식으로 생활해요.
▲ 루카스_만약에 이사하면 정우 형은 5분 만에 짐을 다 정리할 것 같아요. 군인 같아요. 하하
▲ 쿤_정우랑 반대로 루카스는 짐이 많아요.

Q 당연한 소리지만 멤버들 간에 사이가 참 돈독한 것 같다.
▲ 정우_루카스 같은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루카스_성격이 정말 달라서 또 웃겨요.
▲ 쿤_너무 오랫동안 함께 했더니 서로가 습관이 되었어요.
▲ 루카스_맞아요. 진짜 가족 같아요.

Q 활동하면서 에너지가 고갈될 때 어디서 힘을 얻나.
▲ 루카스_가족들에게서 힘을 얻어요. 연습생 때도 힘들 때 가족 생각하면 힘이 났어요.
▲ 쿤_저도 그래요. 가족한테 힘을 얻어요.
▲ 정우_맞아요. 가족 아니면 멤버들에게서 힘을 얻죠.

Q 각자만이 가진 매력 어필을 해보면 어떨까. 팬들이 쉽게 알지 못했을 법한 숨은 매력이 궁금하다.
▲ 루카스_저는 의외로 조용하고 생각도 많아요.
▲ 정우_맞아요. 생각보다 과묵한 스타일이에요.
▲ 루카스_늘 행복한 모습을 보여 드리지만 가끔은 조용할 때도 있어요.
▲ 쿤_저는 카메라 앞에서는 동생들이 많으니까 중심을 잡으려고 해요. 그런데 숙소에서는 장난기 많고 웃겨요.
▲ 루카스_정우 형은 정말 귀여워요. 아마 팬들은 모를 거예요. 딱 보면 너무 멋있잖아요. 근데 알면 너무 귀여워요. 막 이것저것 도와주고 싶어요.
▲ 쿤_정우가 애교가 진짜 많아요. 저한테 음식 만들어 달라고 할 때도 막 애교 부려요.
▲ 정우_여기에 의외의 엉뚱함도 제 숨은 매력이죠.

Q 엉뚱함이 매력인 정우, ‘숨진또’라는 별명의 소유자이기도 한데 반전 매력을 품은 별명 외에도 맘에 드는 별명이 있나.
▲ 정우_이온음료? 맑고 깨끗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가 청순하다는 말을 좋아하거든요.

Q 멤버들 중 어떤 조합으로 활동해보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나.
▲ 정우_셋이서 활동해도 즐거울 것 같아요. 팬들이 셋을 ‘럭키 쓰리 피플’이라고 부르거든요. 셋이 함께 연습을 한 시간도 길어서 이렇게 활동하면 시너지가 폭발할 것 같아요
▲ 루카스_너무 오래 같이 있어서 말 안 해도 다 알아요. 서로.

Q 앞으로 루카스, 정우, 쿤이 어떤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지 듣고 싶다.
▲ 정우_셋뿐 아니라 NCT 전원이 다들 잘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도 많이 하겠습니다.
▲ 루카스_전 아직 어리잖아요. 팬들과 함께 잘 커 나가고 싶어요. 늘 멋있게 잘 하고 싶어요.
▲ 쿤_NCT가 다 같이 인사할 때 “To The World”(투 더 월드)라고 하거든요. 저희들의 인사처럼 NCT 멤버들 모두 전 세계에서 멋지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진행 박승현 인터뷰 박승현 스타일링 최아름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윤다희 헤어 한소희(빗앤붓) 메이크업 김문희(빗앤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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