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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큰 “떠올리기 싫은 공백기였지만,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스타@스타일]

조회수 : 525 2019-01-23 13:41:46
2016년 봄 가요계에 데뷔하는 여느 아이돌 그룹이 그러하듯 대중의 관심은 크나큰에게 쏟아졌다. 크나큰은 한 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특이한 그룹명과 평균 키 180cm 이상이란 독특한 멤버 구성,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美 빌보드가 선정한 ‘전도유망한 케이팝 가수’라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1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크나큰 멤버들은 끝을 알 수 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거쳤다. 불안한 나날이 지났지만 멤버들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컴백을 기다렸다. 2019년 새로운 멤버 동원과 함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다섯 명의 크나큰이 다시 스타트 라인에 섰다.
동원_이너 니트 코스 재킷, 팬츠 모두 프롬마크 슈즈 컨버스 네클리스 에이징ccc
인성_이너 코스 재킷, 팬츠 모두 참스 안경 빅터 앤 롤프 by 시원아이웨어
서함_셔츠 코스 재킷, 팬츠 모두 CK 캘빈클라인 슈즈 닥터마틴 네클리스 에이징ccc
지훈_셔츠 라코스테 패션쇼 컬렉션 재킷 엑스페리먼트 팬츠 #whysocerealz! by trend hunt 슈즈 나이키
희준_이너 재킷 CK 캘빈클라인 팬츠, 코트 모두 다로 안경 빅터 앤 롤프 by 시원아이웨어

동원_안경 블랙까발리에by모다루네쯔 셔츠 참스 재킷 영오

인성_헌팅캡 캉골 이너 터틀넥 제너럴아이디어 스탠다드 데님재킷 리바이스 옷핀 알쉬미스트 팬츠 다로

서함_이너 터틀넥 캘빈클라인진 아우터 프롬마크 키 네클리스 에이징ccc 코인 네클리스 에디터 소장품

지훈_헌팅캡 캉골 이너 터틀넥 제너럴아이디어 스탠다드 데님재킷,아우터 모두 유저 네클리스 에이징ccc

희준_이너 터틀넥 엑스페리먼트 재킷 DOOM3K by trendhunt 네클리스 에이징ccc

(위)지훈_헌팅캡 캉골 이너 터틀넥 제너럴아이디어 스탠다드 데님재킷 유저
(아래)인성_이너 터틀넥 제너럴아이디어 스탠다드 데님재킷 리바이스 옷핀 알쉬미스트 팬츠 다로

(왼쪽부터)
희준_이너 터틀넥,팬츠 모두 엑스페리먼트 아우터 DOOM3K by trendhunt 슈즈 컨버스 네클리스 에이징ccc
동원_셔츠 참스 재킷,팬츠 모두 영오 슈즈 엄브로
서함_이너 터틀넥 캘빈클라인진 팬츠,아우터 모두 프롬마크 슈즈 휠라 키 네클리스 에이징ccc 코인 네클리스에디터소장품

Q 새로운 멤버 동원이 합류한 후 다섯 명이 함께한 첫 화보 촬영이었다.
▲ 서함_평소에 입어보지 못하던 의상과 색다른 콘셉트의 촬영이어서 재미있었고, 동원이와 함께하는 첫 화보라서 더 즐거웠어요.
▲ 희준_평소 찍어봤던 화보와는 다르게 새로운 느낌으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도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동원이 형과 함께하는 활동을 알리는 첫 계단을 올라간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대도 되고 설레는 마음이 컸어요.
▲ 인성_처음 입어보는 스타일의 옷이라 처음엔 어색했는데 새로운 도전이었던 거 같아요.
▲ 동원_제가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콘셉트도 다양해서 재밌었어요. 전에 했던 재킷 촬영은 어두운 이미지였는데 이번에는 밝은 콘셉트의 촬영이라 편하고 좋았던 거 같아요.

Q 동원의 촬영 준비에 멤버들이 조언을 많이 했나.
▲ 희준_아직 누구를 가르칠 처지가 아니라서 하하. 사진 촬영에 관해서는 저희 앞가림도 힘들어서 선뜻 조언을 해주기가 낯부끄럽더라고요. 쉽지는 않을 거라고 했어요. 하하.

Q 1년 넘는 공백기가 있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 서함_긴 공백기 동안 힘들게 지냈어요. 사실 떠올리기 싫은 공백기였죠.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2019년은 더 잘 될 거라 믿어요.
▲ 희준_성숙해지는 계기가 됐어요. 공백기 동안 자기 계발도 하고, 우울하게 지낼 수만은 없어서 생각도 많이 했어요. 성숙해졌던 한 해가 됐어요. 저희가 성장할 수 있었던 해였다고 생각해요.

Q 재정비 후의 컴백인데 만반의 준비는 마쳤나.
▲ 동원_처음이다 보니까 부담이 정말 컸어요. 근데 멤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평소에도 알고 지냈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호흡도 잘 맞아서 생각보다 준비는 잘 된 거 같아요.
▲ 희준_동원이 형이랑 8년 정도 알았던 사이인데 힘든 아이돌 활동을 하게 만든 것 같아서 걱정이 컸어요. 그래도 잘 따라와 줘서 고맙죠. 또 저희가 이전 앨범과는 다르게 퍼포먼스적인 요소들을 더 업그레이드시켰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동원이 형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Q 이번 앨범은 특히 마음가짐이 대단할 것 같다. 앨범 소개를 하자면.
▲ 서함_이번 앨범은 크나큰 데뷔 초창기부터 함께 했던 김태주 작곡가와 함께하게 됐고 타이틀곡만 여섯 번 정도 바뀌었어요. 그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죠. 크나큰 색깔은 그대로 두고 거기에 섹시함을 더한 앨범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멤버들이 참여를 많이 했어요. 수록곡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는 희준, 지훈이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lonely night‘(론리 나잇)은 희준이가 작사에 참여했어요.
▲ 인성_이번에는 코러스도 다 저희가 참여했어요.
▲ 지훈_크나큰하면 ‘뽕끼’를 많이들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기존의 남성미와 ‘뽕끼’ 그리고 섹시미와 퍼포먼스까지 다 담았어요.
▲ 희준_기존 음악이 가창이 돋보이는 스타일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가창은 물론이거니와 트랙만 들어도 트렌디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만들어봤어요.
▲ 서함_그리고 작곡가님이나 저희나 항상 후렴구는 임팩트있게 질러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인성이가 정말 잘 질러줘서 기대됩니다.

Q 타이틀곡 무대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뭘까.
▲ 인성_안무적인 요소로 봤을 때는 섹시함을 강조했어요. 이전에는 없었던 격렬함이 전체적으로 들어가 있고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는 브리지 부분에 도입부에 나온 안무를 되감기 하는 안무예요.
▲ 희준_이번 안무가 보는 재미가 많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동선 이동도 정말 많고 현란하고 하거든요. 역대급으로 힘든 안무였어요. 하하.

Q 타이틀곡을 여러 번 바꾸면서 생긴 에피소드도 있었을 것 같다.
▲ 인성_원래 ‘론리 나잇’이 수록곡이었거든요. 초반에 정했던 타이틀곡은 조금 더 트렌디한 곡이었는데 저희가 이 곡을 가지고 나가면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론리 나잇’은 가창과 안무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 곡을 타이틀로 정하는 게 맞겠다 싶었죠.
▲ 서함_타이틀곡 후보가 굉장히 많았어요. 녹음까지 다 해봤고요. 크나큰의 장점은 무대에서 라이브를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보컬이 자신감인데 요즘 트렌드에 너무 맞추려고 하다 보니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았어요. 근데 ‘론리 나잇’은 그런 요소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택하게 됐죠.
▲ 희준_이번 앨범은 준비하는 기간이 오래 걸렸어요. 생각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그래서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앨범이었던 거 같아요.

Q 동원은 첫 참여였는데 힘들지 않았나.
▲ 동원_걱정이 많았죠.
▲ 희준_오히려 동원이 형이 녹음도 제일 잘하고 큰 실수 없이 해냈어요.

Q 공백기가 길어진 만큼 멤버들 모두 초조하거나 걱정스러운 맘은 없었는지.
▲ 서함_뭘 많이 하려고 했어요.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웠거든요. 희준이 같은 경우에는 운동을 했고, 인성이는 낚시도 하고 운전면허도 땄어요. 다들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니 뭐라도 하려 했던 거 같아요. 레슨도 받고 중간에 콘서트도 있어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죠. 그래도 이렇게 아픈 시간을 겪고 나니까 스케줄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힘들었지만 그 덕에 소중함을 느끼면서 활동할 수 있는 거 같아요.
▲ 희준_사소한 부분들도 마냥 감사하더라고요. 하다못해 스케줄 때문에 타고 다니는 차도 감사한 거예요. 그동안 당연한 것들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저희를 도와주는 스태프들도 너무 소중하고 감사해요.
▲ 지훈_물론 예전에도 감사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지금은 더 크게 느껴요.

Q 이렇게 공백기가 길어질 거라 생각했나.
▲ 서함_전혀 생각 못 했어요. 저희는 사실 ‘믹스나인’ 끝나고 바로 컴백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생각대로 되지 않았죠. 멤버들과 늘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얼마나 잘 되려고, 지금 이렇게 힘들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멤버들이 한결 같이 있으니 함께 버틸 수 있었어요. 서로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됐죠.
▲ 희준_솔직히 포기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저희 나이가 마냥 어린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도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서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Q 평소 쉬는 시간엔 무얼 하며 지내는지.
▲ 희준_저랑 인성이 형은 컴퓨터 게임을 하고, 볼링도 치러 다녀요. 몸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 축구도 자주 해요.
▲ 지훈_저도 축구를 좋아해서 희준이랑 축구 하러 나가곤 해요.
▲ 동원_집에 가만히 있는 걸 못해서 혼자라도 나가서 조깅을 하거나 산책해요. 한 시간 이상 가만히 못 있어요. 인성이도 낚시를 좋아해서 둘이 같이 낚시하러 나가요.
▲ 서함_전 정말 집에 있는 거 좋아해요.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보거나 하고 밖에는 진짜 잘 안 나가요. 나흘 동안 안 나간 적도 있는걸요.
▲ 지훈_저는 평소에 피규어를 모으면서 힐링해요.
▲ 희준_지훈이 형이 피규어 아티스트를 꿈꾸더라고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는데 꾸민 모습을 보니 정말 잘해놔서 이해가 됐어요. 하하.

Q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연습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을 텐데 멤버들에게 좋은 시너지가 되었을지도 궁금했다.
▲ 서함_사실 ‘믹스나인’ 프로그램이 경연 위주라서 친구들과 연습하고 배우는 건 재미있었어요. 다만 처음에 출연하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다시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경쟁을 해야 하고 뽑히면 팀 활동에 대한 제한도 있고 그래서 고민이 되기도 했었어요.
▲ 인성_나가서 열심히 하기도 했고 실제로 배운 것도 많아서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 서함_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두 번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아요. 하하.
▲ 희준_맞아요. 참 힘들었죠.
▲ 서함_제작진들과 연습생 친구들에게 많은 걸 배웠어요. 그게 앨범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됐죠.

Q 곧 미국 투어도 앞두고 있다.
▲ 동원_제가 합류하고 이렇게 빠른 시간 만에 투어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 동안 참여하지 않은 기존 곡들을 다 소화해야 해서 부담은 되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연습생이었을 때부터 너무 해보고 싶었던 게 콘서트였거든요. 더군다나 멤버들과 함께하는 첫 콘서트라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성_아무래도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랜 기간 연습하고 합도 맞춰 와서 괜찮은데 동원이는 단기간에 다 해내야 하는 거잖아요. 그게 정말 힘들거든요. 안무는 다 외웠지만 연습하는 과정이 앞으로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 서함_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일본이랑 미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콘서트를 할 것 같아요.

Q 촬영 대기 시간 내내 파이팅이 대단하더라. 크나큰 만의 에너지 충전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지.
▲ 서함_콘서트 끝나고 맛있는 거 먹을 때 엄청 힘이 나죠. 예를 들어 일본 공연이 끝나고 라멘이나 회전초밥을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해요.
▲ 동원_그래서 저도 이번 콘서트가 정말 많이 기대 돼요. 하하.
▲ 서함_정말 다행인 게 동원이가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니까 같이 돌아다닐 친구가 생겨서 좋아요. 제가 한국에선 집돌이지만 해외에 나가면 관광을 좋아하거든요. 이제는 호텔파, 관광파 이렇게 나누어져서 좋아요. 이번에 일본에 가면 동원이랑 같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보려고요.

Q 당연한 말이지만 멤버들 간에 사이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시끌벅적한 크나큰이 팀워크를 느끼는 순간도 궁금하다. 무대 위를 제외하고 호흡이 가장 잘 맞는 순간은 언젠가.
▲ 인성_최근에 계속 느끼는 건데 저를 놀릴 때 멤버들이 불을 켜고 놀리더라고요. 얘들이 이렇게 합이 좋은 애들이었나 싶을 정도로요(웃음).
▲ 서함_동원이도 정말 귀여운데 인성이의 귀여움은 넘을 수가 없어요. 놀리면 보여주는 반응이 너무 귀여워요. 하하.

Q 남자 다섯 명이 함께 지내며 생기는 에피소드도 많겠다.
▲ 희준_밝힐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요. 하하.
▲ 동원_저희가 덩치는 이렇게 커도 다 겁쟁이들이거든요. 숙소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겨우 종이컵으로 덮어놓고 아무도 못 치웠어요.
▲ 지훈_결국 매니저 형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치워달라고 했죠. 하하.
▲ 서함_예전에 인성이가 강아지 인형을 뽑아왔는데 진짜 강아지인 줄 알고 놀랐어요. 근데 인성이가 ‘뿌잉’이라고 이름도 지어줬거든요. 근데 사흘 만에 박스행을 했더라고요.
▲ 희준_인성이 형이 잘 때 외로워하길래 제가 외롭지 말라고 인형을 진짜 많이 가져다줘서 형 방에 쌓여 있어요. 그리고 평소에 잘 안 쓰는 물건들도 인성이 형 방에 다 가져다 놔요(웃음). 아! 또 빨리 당장 내일 입어야 할 옷 있으면 인성이 형 방에 빨래를 널거든요. 그 방이 건조해서 빨래가 진짜 빨리 말라요(웃음). 아프면 인성이 형 방에 가서 쉬고요. 그래서 지금 지훈이 형도 요양하고 있어요. 하하.
▲ 인성_그래서 제가 면역력이 강해졌어요.
▲ 일동_인성이 덕분에 숙소 생활이 진짜 즐거워요.

Q 승준이란 활동명에서 서함으로 바꿨다. 바꾸게 된 계기가 있다면.
▲ 서함_원래 개명을 하려고 했었어요. 제 본명이 경복인데 할아버지께서 경복으로 다시 바꾸길 원하셨거든요. 그래서 경복이라는 이름이 별로 안 좋다고 하시고 승준도 안 좋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새로 지었죠. 서함이라는 이름이 조선시대 이름 같기도 하고 맘에 들어서 바꾸게 됐어요.

Q 희준은 막내다운 막내이기 보다는 맏이 같은 막내의 느낌이 물씬 든다. 막내로서 형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
▲ 희준_형들이 다 알아서 잘하고 저도 알아서 잘하는 성격이라 크게 하고 싶은 말은 없어요(웃음). 다만 요즘 인성이 형이 위가 줄어서 밥을 잘 못 먹는데 조금 더 잘 먹어서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어요. 옛날에는 뭘 해도 웃겼거든요. 제 삶의 비타민이 인성이 형이라서 건강하면 좋겠어요.

Q 인성은 개인 활동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는데.
▲ 인성_늘 하고 싶죠. 제가 좋아하는 김준수 선배님이 이번에 뮤지컬을 하는데 다 매진이 돼서 못 보러 간 게 너무 아쉬워요. 올해는 뮤지컬도 많이 보러 다니고 싶고 많이 배우고 싶어요.

Q 다른 멤버들은 개인 활동으로 해보고 싶은 것 없나.
▲ 서함_저는 크나큰으로서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요. 국내 콘서트, 화보, 연말 무대 같은 것들이요. 저희 팀이 잘 되면 개인 활동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테니까 우리 팀이 어마어마하게 바빴으면 좋겠어요. 인성이가 뮤지컬도 못 볼 정도로요(웃음).

Q 동원은 팀에 새로 합류하면서 부담이 참 컸을 것 같다.
▲ 동원_합류에 대한 제의를 받았을 때 다른 걸 제쳐두고 부담감이 너무 컸어요. 그래서 제가 못 할 거 같다고 했어요. 크나큰은 이미 연차가 쌓여가는 그룹인데 괜히 제가 들어가서 ‘다 된 크나큰에 이동원 뿌리기’가 되는 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죠. 그런데 멤버들이 잘 할 수 있다고 격려를 많이 해주고 힘도 많이 줬어요. 물론 지금도 부담이 되지만 주위에서 도움을 많이 주니 하나씩 적응해 가며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어요. 이번 활동 후에는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갑자기 합류하게 된 저를 팬들이 잘 받아들여 줘 가장 감사해요.

Q 아직 대중이 잘 모르는 크나큰 만이 가진 매력을 어필해보자.
▲ 서함_일단 저희는 정말 착하고요. 겉으로는 덩치도 커서 무섭게 보이지만 정말 귀엽고 깜찍한 매력이 있어요.
▲ 동원_사실 정말 크나큰 데 비해서 겁도 많고 정말 평범한 남자애들 같거든요.
▲ 서함_현실에 있을 거 같은 스타일의 사람들이 모였죠. 저희를 처음 보면 다 세게 보는데 ‘입만 열면 깬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 정도로 독특한 반전매력이 있죠.

Q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팅커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서함_많은 일이 있어서 힘들었을 텐데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동안 못한 거 다 해드리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인성_기다림이란 게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것도 그 오랜 시간을 말이에요. 저희의 염려보다 많은 팬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동원_저는 새 멤버로 들어오게 됐잖아요. 그래서 팬들에 대한 걱정이 컸어요. ‘내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룹이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 거부감이 들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고 받아들여 줘서 감사해요. 앞으로 활동 계속하면서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며 팬들 걱정을 덜어 드리려고 노력할게요.

진행 박승현 인터뷰 박승현 스타일링 최아름 포토그래퍼 이경진 헤어 박수연 (The J) 메이크업 김보름 (Th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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