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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팬’ 비비, 붉은 점 지우고 물오른 미모 과시 [스타@스타일]

조회수 : 651 2019-03-26 11:40:51
붉은 점을 지우니 천진한 미소가 보인다. 말간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저 소녀가 섹시한 목소리로 SBS ‘더 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비비(20)와 동일 인물이 맞나 싶다. 청순한 여인과 치명적인 팜므파탈을 넘나들며 음악뿐 아니라 화보에도 비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려 한다.

Q ‘더 팬’ 이후 첫 행보로 ‘앳스타일’과 뷰티 화보를 진행했다. 이번 촬영 어땠나.
원피스 쟈니헤잇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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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OSEE 이어링 아르뉴

톱 버쉬카

톱 버쉬카 스커트 앳코너

원피스 쟈니헤잇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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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는 처음이에요. 조명을 잘 받으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는데 사진에 잘 담겼을지 궁금해요. 뷰티에 정말 관심이 많아요. 특히 이번 화보처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좋아해요. 평소에도 피부 커버와 베이스 메이크업에 가장 공들이는 편이에요.

Q 비비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오른쪽 눈 밑에 붙인 빨간 점 두 개다. 점을 붙이는 이유가 궁금하다.
▲ 처음에는 여러 가지 스타일로 메이크업을 했어요. 오른쪽 눈 밑에 초록색을 발라 멍든 것처럼 화장하거나 상처를 그리기도 했어요. 여드름과 주근깨도 그려봤는데 빨간 점 두 개를 붙이는 게 가장 예쁘고 마음에 들었어요.

Q 멍, 상처, 여드름 등 대부분 사람들이 가리고 싶어 하는 결점을 굳이 만드는 이유가 있나.
▲ 결점은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저는 오른쪽 눈이 콤플렉스라서 오른쪽 눈 밑에 결점을 만들고 싶었어요.

Q 비비라는 예명은 어떻게 지었나.
▲ 풀 네임은 네이키드 비비(Naked BiBi)예요. 베이비를 빠르게 발음하면 비비처럼 들려요. 갓 태어난 아기들은 어떠한 옷도 입지 않고, 조금의 영향도 받지 않은 본연의 모습을 가지고 있잖아요. 비비는 솔직한 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 담긴 예명이에요. 그리고 베이비는 연인끼리 애칭으로 쓰기도 하잖아요. 저의 소신과 함께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Q 어떻게 윤미래와 인연이 닿았는지.
▲ 예전부터 직접 만든 노래를 불러서 인터넷에 올렸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앞뒤 설명 없이 “미래 누나가 널 만나고 싶대” 하는 거예요. 윤미래 선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미래가 누구냐”고 여러번 물었어요. 진지하게 ‘가수 윤미래’라고 해 의심 반 설렘 반으로 만나러 갔는데 진짜 윤미래 선배와 타이거 JK 선배가 계셔 놀랐어요. 미래 선배가 저를 안아주면서 “음악 잘 들었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말해줬고, 그 순간 온몸이 전율이 흐르면서 인연이라는 걸 느꼈어요.

Q 인터넷에 올린 곡들 중 무엇이 윤미래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하다.
▲ 고등학교 3학년 때 피처링한 곡인 ‘블랙 샴페인’을 듣고 찾으셨대요.

Q ‘더 팬’에서 연습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 어릴 때부터 눈에 띄는 아이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지금 받는 관심과 사랑이 신기하고 감사해요. 솔직히 첫 무대에서 탈락할 줄 알았어요. 열다섯 명의 참가자 중 처음 탈락하는 세 명 중 한 명이 저라고 생각했죠. 결승 무대까지 올라갈 줄 상상도 못했어요. 제 무대를 좋아해 주는 게 여전히 얼떨떨해요.

Q 윤미래, 타이거 JK가 무대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겠다.
▲ 음악에 대해서는 제 의견을 존중해주고 전적으로 믿어줬기에 다른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대범한 성격이 아니에요. 걱정도 많고 상처도 잘 받아요. 흔들릴 때마다 선배님이 곁에서 “큰일 아니다”, “다 잘되고 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줬어요. 선배님들은 제 정신적 지주예요.

Q 윤미래에게 들은 칭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 음악에 대해 걱정할 때 “넌 잘하니까 됐어”라며 칭찬해주곤 했어요. 연습생이지만 저를 아티스트로서 받아준 것 같아요.

Q ‘더 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자작곡 ‘Fly with me’의 반응이 좋아서 놀랐다고.
▲ 제가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있는 줄 몰랐어요. 반응이 좋아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이 무대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나아가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Q 결승 무대에서도 자작곡 ‘한강’을 불렀는데, ‘Fly with me’와 ‘한강’ 모두 슬프고 외로운 느낌이 강하다.
▲ 창원에서 지내다가 윤미래 선배를 만나면서 서울로 왔어요. 2017년 9월에 올라왔는데, 그 해의 겨울은 혹독했어요. 친구도, 가족도 멀리 떨어져 있고 저는 높은 건물 사이에 덩그러니 놓인 기분이 들었어요. 사람도 많고, 화려한 것도 많지만 그 상황이 굉장히 차갑게 느껴졌어요. ‘Fly with me’는 제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에요. 나와 함께 날자, 차가운 도시에서 나를 구하자는 메시지예요. ‘한강’은 ‘더 팬’ 녹화로 전철을 많이 탔는데, 그때 한강을 보고 쓴 곡이에요. 반짝이는 한강이 참 예쁜데 겉만 반짝이고 속은 보이지 않잖아요. 누군가의 시선에는 화려해 보여도 상처가 많은 우리의 모습처럼 느껴졌어요.

Q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 가수가 됐다던데 음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듣고 감정을 알아주길 바라고 곡을 썼어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에 공감해줘 신기해요.

Q 완성된 자작곡이 더 있나.
▲ 40곡 정도 있어요. ‘Fly with me’와 ‘한강’처럼 딥(Deep)한 감정을 다룬 곡도 있고, 발랄한 분위기의 곡도 있어요. 그리고 제 감정을 표현하는 것보다 듣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는 노래가 더 많아요.

Q 관심 장르가 대중적인 분야는 아니다.
▲ 맞아요. 낯선 장르를 친숙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정말 매력 있는 음악이거든요. 그래서인지 ‘더 팬’에서 보아 선배가 “비비라는 장르가 탄생했다”고 칭찬해줬을 때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그 말이 너무 좋아요.

Q ‘더 팬’에서 힙합, 발라드, 락,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매번 다른 장르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는.
▲ 무대를 보는 분들이 즐겁길 바랐어요. 관객이 즐거울 때 가수는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제 무대가 지루하지 않도록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음악뿐만 아니라 코디, 헤어, 메이크업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매번 다른 장르로 무대에 섰지만 보여드리지 못한 장르가 더 많아요.

Q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특유의 그루브를 타며 경연을 즐기던 모습이 인상적이다.
▲ 무대에 서면 에너지가 샘솟아요. 따로 그루브를 연습하거나 사전에 동작을 만들진 않아요. 마이크를 잡으면 저절로 몸이 반응해요.

Q 아무리 무대 체질이라도 ‘더 팬’이 경연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긴장됐던 무대가 있을 것 같다.
▲ 결승 무대는 너무 긴장됐어요. ‘한강’과 ‘Runaway Baby’를 불렀는데, 두 곡 모두 긴장을 해서 몸을 못 움직였어요. 무대가 주는 긴장감보다는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사실이 엄청난 떨림을 준 것 같아요. 보아 선배가 무대를 보고 “긴장한 게 느껴진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완벽하게 들킨 거예요. 하하.

Q 방송을 통해 ‘제2의 윤미래’, ‘윤미래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 선배의 이름을 절대로 부끄럽게 만들지 않을 거예요. 무슨 일이 있어도 ‘윤미래가 애를 잘 못 봤다’는 말은 나오지 않도록 할 거예요.

Q 데뷔 계획은.
▲ 올해 상반기에 정식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에요.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제게 준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요. 발랄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보여줄 거예요. 예능 방송도 나가고 싶어요. 무대에 선 꾸며진 모습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은 매우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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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인터뷰 임미애 스타일링 박승현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헤어 이지(오버마스) 메이크업 여진(오버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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