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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프듀 X 101’ 파이널까지 간 것도 기회라 생각해 감사했다” [스타@스타일]

조회수 : 510 2019-08-30 16:24:19
경연 프로그램의 최종 순위가 무색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그램의 종방 속에 오히려 시청자와 팬들의 꾸준한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는 탈락자도 생겼다. Mnet ‘프로듀스 X 101’의 최종 데뷔 문턱에서 안타깝게 떨어진 이진혁(23)의 이야기다. 2015년 그룹 업텐션의 웨이로 데뷔해 5년간 방송 활동을 했지만 아이돌 홍수 속에 이렇다 할 큰 주목을 받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프듀 X 101’에 이진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후 타고난 리더 기질과 거짓 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 이래 최대의 전성기를 누리며 꽃길을 걷기 시작한 이진혁. 벌써부터 쏟아지는 방송가의 러브콜에 아직은 얼떨떨하지만 대중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 시키겠다는 이진혁의 포부가 당당하다.
아우터 누디진 터틀넥 톱 라코스테



톱 자라 베레모 캉골 립스틱 웨이크메이크

톱 자라 데님 팬츠 리바이스 슈즈 코스 베레모 캉골

재킷 겐조


재킷 겐조 팬츠 리바이스 티셔츠 엄브로

(왼쪽부터) 웨이크메이크 무스톡 틴트 07호 어쎈틱 1만2000원, 웨이크메이크 루즈건 제로 에어 5호 메리 엠버 1만6000원, 웨이크메이크 철벽 펜 아이라이너 02호 브라운 1만3000원

Q 첫 뷰티화보였는데 어땠나.
▲ 평소에 하던 스타일과 다른 느낌이기도 했고 또 아무래도 뷰티 화보다 보니 입술이나 눈에 포인트를 잘 살려서 표현을 하는 것에 새로움을 많이 느꼈어요.

Q Mnet ‘프로듀스 X 101’ 경연은 마쳤지만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들었다.
▲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지만 많은 준비를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무엇보다 지금은 팬미팅 준비에 가장 집중하고 있어요. 오는 분들이 행복하게 즐기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는 중이에요.

Q 데뷔 5년 만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안나요. 이렇게 밖에서 팬들을 만나고 사진을 찍을 때는 좀 놀랍기도 하고요. 하하. 이동욱 대표님처럼 유명인사가 된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사람들이 제 주변에 모여들고 관심을 가져 주시니까 마냥 기뻐요.

Q ‘프듀 X 101’ 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듣고 싶다.
▲ 전 사실 출연할 수 있을지도 몰랐어요. 또 ‘프듀 X 101’에 나가려는 생각도 크지 않았고요. 마침 가족들이 제가 이름을 바꾸기도 했고, 기회가 온 것일지도 모르니 한번 나가보라고 권유했어요. 그래서 도전을 했고 참여할 수 있었죠. 그러고 나니 이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처음 합숙소에 갔을 때는 얼떨떨했어요. 방송으로 보기만 하던 그 곳에 내가 왔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긴장을 정말 많이 했어요. 분명히 더 잘하는 실력자 친구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고, 그들이 어떻게 그 실력을 보여줄까도 궁금했어요.

Q ‘프듀 X 101’에 나가라고 권유한 가족들도 뿌듯하겠다.
▲ 정말 뿌듯해 하죠. 다만 바빠서 자주 연락을 못해 많이 서운해 하시더라고요.

Q 업텐션의 멤버로 이미 데뷔를 한 상황에서 다시 연습생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 어렵진 않았나.
▲ 자존심이 상하지 않냐고 묻기도 하지만 실력에 관해서는 자존심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저보다 어리지만 실력이 좋은 친구들을 보면서 배울게 많잖아요. 실제로 ‘프듀 X 101’를 통해 배운 것들이 정말 많고요. 연습생 시절에 가지고 있던 열정이 다시 피어오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도전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정말 커요.

Q 경연 내내 꿈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막상 방송을 마치니 아쉬웠을 것 같은데.
▲ 아쉽기보다 허전해요. 서너 달 정도 함께 한 친구들과 지낸 시간이 있잖아요. 막상 마치니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혼자 연습도 잘 안됐어요. 개인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그 허전함이 잘 느껴졌어요. 예전에는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없는데 굉장히 허전했죠. 업텐션 멤버들과 연습을 할 때는 서로를 너무 잘 아니까 그런 기분이 덜 드는데, ‘프듀 X 101’을 통해 만난 친구들과는 각자 연습한 방식이 달라 새롭게 합을 맞출 때 겪은 힘든 부분도 있고, 또 배운 점들이 너무 많아서 그 시간들이 기억에 남아요.

Q 터틀 브라더스 조에서 보여준 모습을 인상적으로 꼽는 시청자도 많았다. 좋은 리더의 자질을 보여줬는데 평소 성격은 어떤가.
▲ 방송에서의 성격 그대로예요. 할 말은 하는 성격이요. 물론 상대방에게 배려 없이 뱉지는 않아요. 다만 ‘거북선’을 준비할 당시에는 준비하며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죠. 멤버들과 모든 의견이 다 맞지 않기도 했고 또 당시의 상황도 있으니까 저도 방송을 다시 보면서 ‘와, 저렇게 심했나’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하하.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친구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긴 했어요.

Q 많은 사람들이 ‘프듀 X 101’에서 최종 멤버 안에 들 것이라 예상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스스로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 어떤 결과가 나오던 그것에 승복하고 또 앞으로의 일을 더 고민하고 싶었어요. 엑스원이 되면 그 후에 어떻게 무대를 꾸미고 활동을 할지를 고민하면 되고,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활동을 할 건지에 대해 고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최종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게 주어진 것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순위 발표 때 울음을 참은 것도 그 자리에서 우는 게 약한 모습이라 생각했어요. 파이널까지 올라간 것도 기회라 떨어졌다고 슬프지 않았어요.

Q 경연 종료 후 개그우먼 박미선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송에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그 뒤로 만난 적이 있나.
▲ 한 번도 뵌 적은 없어요. 언젠가 방송에서 꼭 한번 뵙고 싶어요.

Q ‘프듀 X 101’ 종영 이후 공개된 자필 편지가 많은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 경연은 이진혁에게 어떤 의미였나.
▲ 경연 하나 하나 준비할 때 마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정말 많은 부분에 도전을 한 것 같아요. 스타일적인 모습이나 무대적인 부분의 고민도 많이 했죠.

Q 가장 힘들었던 무대가 있다면.
▲ 체력적이나 심적으로는 ‘거북선’이 힘들었지만 실력적인 고민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움직여’가 힘들었어요. 워낙 잘 하는 친구들이 모여 있는 팀이니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랩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지만 힘든 것들은 잠깐이에요. 경연 준비를 계속 하니 단기간에 실력이 성장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게 정말 좋았어요. 이렇게 트레이닝을 하면 확실히 늘겠다는 생각도 했고, 실력이 혹시라도 떨어진다면 다시 한 번 해볼 의향이 있어요. 하하. 혹시라도 제가 해이해진다면.

Q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스타일로 보인다.
▲ 칭찬을 들어도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물론 감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칭찬을 듣고 나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멈추게 될까봐 크게 마음에 담지 않아요.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준다면.
▲ 끝까지 해낸 것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그 자리까지 갈 줄도 몰랐고 이렇게까지 인정을 받을거라는 생각도 안했어요. 그래서 더 뿌듯하기도 하고요. 진짜 칭찬해주고 싶고 기특하다 생각해요.

Q 첫 단독 팬미팅을 마쳤다. 소감은 어땠나.
▲ 혼자서 하는 첫 팬미팅이라 부담도 되고 준비하는 시간도 빠듯했지만 만족스러운 공연을 한 것 같아 다행이었어요. ‘프듀 X 101’ 이후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라 설레고 또 얼굴을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Q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돼 준비를 많이 했겠다.
▲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해서 철저하게 연습하고 준비했죠, 또 팬미팅 중간에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재밌는 VCR도 많이 준비했어요. 즐겁게 즐겨주셨을 거라 생각해요.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 지금의 저를 사랑해 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짧은 무대지만 확실하고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가 서는 무대는 절대 실망시켜주고 싶지 않아 가장 많이 신경을 썼어요.

Q 특별히 준비한 무대도 있었나.
▲ ‘거북선’ 무대를 준비했어요. ‘프듀 X 101’때 와는 달리 혼자 하는 거라 무대가 많이 비어 보일까봐 걱정했지만 이진혁만의 스타일로 많이 바꿔서 재미를 느꼈을 거라 생각해요.

Q 이동욱 대표도 팬미팅에 초대했나.
▲ 동욱 대표님을 꼭 초대하고 싶었는데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촬영 중이라 엄청 바빠 섣부르게 말씀을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매번 신경 써 주셔요. 앞으로 저희들이 어떻게 활동할 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방송이 마친 후에도 쭉 관심을 가져주고 이야기를 많이 해줘요. 진짜 대표님 같아요. 하하. 오늘 촬영한 사진도 보내는데 대표님께서 잘 하고 있다고 해주셨어요.

Q 팬미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 팬미팅을 위해 제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고 울고, 웃는 팬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아요.

Q 개인 SNS를 개설했는데 계정이 삭제됐다 다시 복구됐다. 확실히 인기가 실감 날 것 같다.
▲ 당시에 자고 있었거든요. 자다 일어나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랬어요. 갑자기 팔로워 수가 급증하면 SNS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계정을 내리기도 한대요. 놀라긴 했지만 어쨌든 팬들과 저만을 위한 공간이 생긴 거라 너무 좋아요.

Q 팬들이 어떤 모습을 좋아해주는 것 같나.
▲ 무대 위의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고, 웃는 모습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Q SNS를 보면 다른 ‘프듀 X 101’ 멤버들과 여전히 사이가 좋은 것 같다.
▲ 다들 저한테 정말 연락을 많이 해요. 너무 고맙고 좋아요. 민규나 병찬이, 윤성이뿐 아니라 친구들이 연락을 많이 해요.

Q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특별한 활동도 있을까.
▲ 개인 활동으로 여러 분야에서 얼굴을 비춰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은지.
▲ 막연히 무대를 사랑했던 사람이고, 롤모델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무대에 대한 간절함만 컸거든요. 이제는 무대도 무대지만 이진혁을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고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 시키고 싶어요. 호불호를 떠나 누구든 저를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호불호를 논하기 어려운 사람이요.

Q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데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싶어요. 잘 관리하고 있거든요. 어떤 곳에서든 얼굴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응원과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어요.

진행 박승현 스타일링 박승현 인터뷰 박승현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헤어 마준호(꼼나나) 메이크업 재롬 인턴 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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