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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조성욱 “친구 할머니가 알아봐, 주말극 인기 실감해” [스타@스타일]

조회수 : 204 2019-09-30 10:54:05
지난 22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로 데뷔식을 치른 배우 조성욱(23)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가 연기한 설렁탕 집 아르바이트생 민호는 사건의 중심 인물은 아니었지만, 김해숙(박선자 역)과 박근수(박영달 역)가 설렁탕집을 운영하는데 꼭 필요한 일손이었다. 그는 “민호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은 적었지만, 극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선배들이 연기하는 데 방해되지 않도록, 내 몫을 확실히 해내는 게 목표였다”고 전하며 앞으로 걸어갈 배우의 길에 대해 이야기했다.




Q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방했어요.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요.
▲ 첫 작품부터 연기력을 인정받거나, 배우로서 빛을 보고 싶다는 욕심은 없어요. 드라마 촬영 현장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했고, 대선배님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연기가 무엇인지 알았어요. 설렁탕집이 작품 속 주요 공간이었던 덕분에 친구 어머니, 할머니까지 많이들 알아보세요. 이번 작품을 통해 값진 경험을 했고, 얼굴도 알렸으니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해요.

Q 드라마 현장에서 배운 건 뭐예요.
▲ 작품을 하기 전에 규모가 큰 연기 학원을 다녔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연기를 잘하는 아이로 손꼽혔어요. 선생님들은 저의 강점이 자연스러움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현장에 가보니 저는 로봇 수준이더라고요. 하하. 장점인 줄 알았던 자연스러움은 배우로서 당연히 갖춰야 하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것들을 해내야 ‘연기’가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Q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하며 가수 지망생으로 얼굴을 알렸는데, 가수가 아닌 배우로 데뷔한 이유가 궁금해요.
▲ 열아홉 살에 처음으로 연기를 배웠고, 기획사도 배우 지망생으로 들어갔어요. 다재다능한 배우가 되기 위해 댄스와 보컬 레슨을 받던 중 소속사 제안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오디션을 봤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예선에 합격해서 방송에 출연했지만, 가수가 되기 위해 몇 년간 연습해온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저의 부족한 점을 확실히 알았죠. 방송 후 다시 연기에 집중하면서 배우 오디션을 준비했어요. 아직 배우로서 보여준 모습이 많지 않아서, 다른 분야에서 이미지 소비는 자제하려고 해요. 지금은 머릿속이 연기 생각으로 가득해요. 하하.

Q 오디션에 주로 지원하는 캐릭터가 있나요.
▲ 실제로 성격이 조용하고, 단체에서 튀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저와 정반대 성향을 가진 캐릭터보다는 비슷한 성격을 지닌 역할 위주로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어요. 눈에 확 띄는 연기보다는 작품 속에 서서히 스며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롤모델은 누구예요.
▲ 강하늘 선배요. 영화 ‘동주’, ‘기억의 밤’, ‘청년경찰’, ‘스물’에서 연기하는 선배를 보면서 묵직한 내면 연기에 감동받았어요. 저도 선배처럼 내면의 힘을 가진 배우가 될 거예요.

Q 배우로서 꼭 듣고 싶은 칭찬이 있나요.
▲ 최근에 영화 ‘기생충’을 감명 깊게 봐서 이와 관련된 기사는 모두 찾아봤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최우식 선배를 ‘이 시대 청춘의 얼굴’이라고 표현한 걸 보고 정말 부러웠어요.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을 때 감독에게 칭찬을 들을 수 있잖아요. 어떤 칭찬이라도 좋아요. 저도 감독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 임미애 포토그래퍼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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