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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어하루’는 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 [스타@스타일]

조회수 : 413 2019-12-31 12:16:08
2019년 하반기, 드라마 하나로 핫한 신인 배우들이 대거 배출됐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어하루)의 남다른 발견이라는 신예 배우들. 그 중 밑도 끝도 없는 ‘오글 멘트’를 세상 가장 ‘달달하게’ 소화한 배우 김영대(23)는 ‘어하루’ 속 순정 만화 ‘비밀’의 남자 주인공으로 하이스쿨 로맨스 클리셰의 정점을 보여줬다. 데뷔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긴 호흡의 작품을 마친 김영대는 연기를 대하는 바른 자세를 배우기 시작했고, 이제야 비로소 진짜 연기자라 불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다. 배우로서 첫 터닝포인트를 마주한 김영대. 그 설렘과 기대가 가득 담긴 김영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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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MBC ‘어하루’가 끝났어요.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친 기분은요.
▲ 시원섭섭해요. 촬영을 마쳤을 때는 정말 뿌듯했는데,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니까 아쉬움이 컸어요. 특히 종방연 때 그 아쉬움이 더했죠. 배우, 스태프들과 6개월 동안 함께 고생했는데 헤어질 생각을 하니까 아쉬운 맘이 앞서더라고요.

Q ‘어하루’는 설정부터 독특했죠. 만화 속 주인공을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 처음에는 어떻게 연기해야 할 지 헷갈렸어요. 감독님이 ‘오남주’는 모든 행동과 말투에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절도가 있으면 좋겠다고 주문해서 그런 부분들을 참고해서 준비했어요. 남주와 닮은 부분은 2%밖에 안 되거든요. 다른 점이 많아 연기를 준비하면서 남주가 신기했어요. 학창 시절에 순정만화나 학원 로맨스물을 많이 본 편은 아니었으니까 그런 면에서 부족하지 않도록 많이 준비했고요.

Q 비슷한 작품들을 많이 챙겨 봤겠네요.
▲ 처음에는 비슷한 캐릭터들을 파악하려고 드라마 ‘꽃보다 남자’랑 ‘상속자들’을 봤어요. 다만 오남주는 만화 속 인물이니까 ‘구준표’나 ‘김탄’과 비슷하게 끌고 갈 수 없어서 차이점을 두려고 했죠.

Q 어떤 부분에서 차이점을 만들었나요.
▲ 드라마의 메인 커플이 있고 만화 속 이야기가 배경이 되다보니 오남주는 서사가 안 드러나 있거든요.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다가 ‘아, 이거 만화 속 이야기였지’라고 한 번씩 환기할 수 있는 캐릭터였고요. 늘 기승전결 중 결만 나오죠. 그래서 나름대로 오남주의 행동에 개연성을 넣기 위해 과거를 먼저 설정해봤어요. 오남주는 사실 ‘모쏠’이거든요. 어린 나이부터 자기 나이에 맞지 않게 경쟁을 하면서 살았고 친구도 A3뿐인 그런 인물이에요. 사람을 대할 때도 서툰 부분도 있을 테니 그런 부분을 녹이려고 했어요.

Q 여주다를 향한 오글거리는 대사도 ‘어하루’ 인기에 한몫을 했죠.
▲ 오글거리는 대사라도 오남주 딴에는 진지하게 하는 거거든요. 처음에 대사할 때도 부끄러워하면 더 부끄럽게 들릴 것 같아서 한 번에 성공하려고 했죠. 촬영 초반에는 현장에 있는 배우들하고 많이 친하지 않아서 오히려 괜찮았는데, 다들 친해지니 자꾸 놀리는 거예요(웃음). 그러니까 저도 점점 부끄러워지더라고요.

Q ‘모쏠’임에도 그런 표현엔 거침없는 캐릭터였네요.
▲ 맞아요. 모쏠인데 자존감이 강한 친구라서 그런지 그런 면이 있었죠. 사실 연애를 글로 배워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오그라드는 표현을 스스럼없이 하더라고요. 하하. 의외의 귀여움이 있어요.

Q 가장 표현하기 힘들었던 명대사를 꼽자면요.
▲ ‘마이 걸’이란 대사를 할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그 대사를 할 때 얼굴이 너무 빨개졌어요. 처음엔 대본 받고 놀라서 던지기도 했어요. 하하. 현장에서 가장 부끄러웠던 대사예요. 그래도 방송 나간 후에 시청자 분들이 재밌게 즐겨주셔서 천만다행이었죠.

Q 또래 배우들이 많았던 현장이라 웃음이 끊이질 않았을 것 같아요.
▲ 정말 재밌었어요. 대기 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죠. 진짜 고교 생활로 돌아간 기분이 들 정도로 즐거웠어요. 언젠가 한번은 세트장에서 로운이가 활을 쏘고 있더라고요. 과녁도 있고, 소품이 마침 있으니까 대기 시간에 다들 해보게 된 거죠. 나중에는 (이)재욱이까지 합류해서 내기를 하게 됐어요. 결국 재욱이가 져서 맛있는 것 쏘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안 쐈다는 그런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어요. 학창시절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동안 친구들하고 어울리듯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상대역이었던 나은이도 밝고 재밌는 친구라서 좋은 호흡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Q 중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잖아요. 한국이랑 비슷한가요.
▲ 한국이랑 중국의 학교생활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언어만 다를 뿐이지 노는 것은 다 비슷하더라고요(웃음).

Q 오남주와 닮은 2%는 어떤 부분이에요.
▲ 차가워 보이지만 사람을 대할 때 서툰 부분에서 나오는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요. 허당기라고 할지, 그런 부분들이 닮은 것 같아요. 저를 처음 보는 분들은 차갑고 무뚝뚝할 거라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2% 정도 닮은 것 같아요.

Q 드라마의 첫 시작과 마지막, 스스로 생각하기에 달라진 점이 있었나요.
▲ 처음 들어갔을 때는 열정에 불타올랐어요. 물론 마칠 때까지도 불타올랐지만, 좋은 역할로 임팩트있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임감 있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마치고 나서도 재밌게 촬영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요. 처음과 끝을 비교해보자면 배운 것이 정말 많았던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Q 처음으로 긴 호흡의 연기를 했는데 어려움도 컸을 것 같아요.
▲ 2년이란 시간 동안 긴 호흡의 연기를 한 적이 없는 터라 ‘어하루’ 촬영 전만 해도 배우라는 타이틀이 저 스스로 어색했어요. 때로는 연기에 임하는 진중한 자세가 부족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연기를 시작한 것 자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한 거니까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건 아니었죠. 그래서 흘러가는 대로 연기를 한 것도 없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감독님께서 “진심으로 연기할 때 시청자들도 그 진심을 알아봐준다. 그리고 그게 바로 좋은 연기자가 되는 자세다”. 그때부터 제 마인드가 달라진 것 같아요. 연기를 좋아서 시작했든 재미로 시작했든 그건 크게 중요치 않요. 연기자로서 이 자리에 서있는 거잖아요. 이 자리에 서고 싶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또 바라겠냐는 생각을 하니 ‘정말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 자리에 있는 순간만큼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진중함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주체적으로 하려 했어요. 그때가 제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연기에 대한 생각이 정말 많아졌거든요.

Q 연기와 공부 중 어느 것을 택할지 고민도 많았겠네요.
▲ 사실 이번 작품 들어가기 전 까지만 해도 복학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어하루’를 마친 지금은 그 고민을 완전히 털어버린 것 같아요.

Q 이젠 정말 연기에 몰두하려고 하는 거군요.
▲ 연기 제안을 받았을 때는 공부가 재미없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래서 데뷔 제안을 받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물론 연기를 처음 해보니 어려운 점들이 더 많았지만요.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든 생각은 똑같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면 하고 나서도 여전히 즐거운 일들을 해보자란 생각이었어요. 연기를 잘 모르긴 했지만 연기를 하고 나면 참 재밌거든요.

Q 명문대 유학생에서 연기자가 되려고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 처음엔 남들 앞에 나서는 경험이 없었으니까 너무 어려웠어요. 대중 앞에 선다는 것에 부담감도 컸고요. 지금은 물론 적응을 조금씩 해나가고 있지만, 예전엔 정말 어려웠죠. 연기에 임한다는 것 자체가 나랑 맞는 일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그 계기가 이번 작품으로 생긴 거예요. 연기자를 꿈꾸는 분들이 원하는 이 자리에서 쭈뼛거리고 있는 제 모습이 결코 좋아 보일 리 없다고 느껴지더라고요.

Q 요즘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연기를 대하나요.
▲ 연기는 그 사람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도 큰 것 같아요. 유해진 선배님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늘 그 연기가 좋아 보여요. 좋은 사람이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그런 것을 보면 연기에 임할 때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좋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 것도 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 좋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요.
▲ 짧게 2년 정도 연기를 경험하면서 자존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올바르고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우월하고 잘났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그런 자만심이 담겨 있는 자존감이나 누군가에게 인정받아 생기는 일시적인 자존감이 아니라 잘 되던 못 되던 저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내면,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만나 볼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 많은 모습으로 오래오래 시청자 분들을 뵙고 싶어요. 범죄 오락 액션이나 로맨스 코미디, 정통 느와르도 해보고 싶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어요.

에디터 박승현 인터뷰 박승현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스타일리스트 신래영 헤어 수정(포레스타) 메이크업 유리(포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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