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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U’ 강다니엘, “앞으로를 더 많이 기대해주길 바라” [스타@스타일]

조회수 : 0 2020-04-29 16:40:21
강다니엘(23)에게 지난 겨울은 가장 추운 계절이었다. 계획에 없었던 얼마간의 공백 후 새로운 앨범 ‘사이언’으로 돌아온 다니엘은 마음의 부담을 덜어 낸 듯 가볍게 무대 위로 올라섰다. 타이틀곡 ‘2U(투유)’를 통해 ‘너라는 이유, 그 자체만으로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랑스러운 메시지와 함께 강다니엘이 가진 특유의 청량한 색채를 보여준 이번 활동은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여실히 보여줬다. 활동 기간을 마쳤음에도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 주고 있는 그는 이 모든 순간이 그저 감사하다. 컬러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사이언’으로 담담히 첫 발자국을 뗀 다니엘. 시린 겨울을 보내고 대중 앞에 다시 선 다니엘의 봄은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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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앳스타일과 함께 한 단독 화보는 처음이에요. 소감 한번 들어볼까요?
▲ 솔로 활동을 시작한 후에 준비 기간을 거치고 처음으로 인사를 드린 것 같아서 영광이고 즐거웠어요. 현장 분위기도 좋아서, 표정이 자연스럽게 담긴 것 같아 더 좋았어요.

Q 다니엘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 앞으로의 공백기도 그렇겠지만,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냈어요. 언제나 첫발을 떼는 것이 어려운 것 같은데 이번 앨범도 새로운 프로젝트의 첫 발자국이었던 터라 마음가짐이나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Q 새 앨범 ‘사이언’으로 팬분들에게 인사를 했는데, 오랜만의 컴백에 설레었죠?
▲ 엄청 설레었죠.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팬분들을 못 만난 게 아쉬웠어요. 어느 정도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마음의 타격은 좀 크더라고요. 무대에 서 보니 제 앞에서 환호해 주시고, 귀기울여 주시는 분들이 안 계시니까 에너지가 조금은 떨어졌어요. 그래도 오랜만의 음반에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어요.

Q 텅 빈 무대를 보는 마음은 좀 씁쓸했지만요?
▲ 아무래도 제가 퍼포먼스형 가수이다 보니까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도 실제 무대 위에서 팬분들의 함성을 들으면서 하면 힘든지도 모르고, 오히려 힘이 나서 무대를 하게 되거든요. 이번에는 힘든 부분들이 그대로 느껴져서 그게 좀 어려웠어요.

Q 컴백 무대에 섰을 땐 기분이 묘했겠어요.
▲ 솔로로서 처음 인사를 드린 컴백 쇼였는데, 말 그대로 ‘쇼’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 집중했어요. 빠듯한 시간 속에서 촬영했지만 힘든 만큼 값진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저만의 생각이긴 했지만, 이번 앨범은 성적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오랜만에 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은 그런 앨범이었으니까요. 그런 마음을 컴백 쇼부터 잘 전달한 것 같아서 기뻤어요.

Q 특히 신곡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요.
▲ 제 무대를 보는 분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게 가장 컸어요. 저와 같이 무대를 꾸미는 댄서분들과의 호흡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고요.

Q 이번 앨범은 다니엘이 시작할 여정의 첫 발자국이 될 앨범이라고 들었는데.
▲ 활동을 마쳐가니까 앨범에 대해 좀 더 새롭게 소개를 해보고 싶어요. 딱 보여줄 수 있는 것에 집중했던 앨범이었어요. 제 자신을 아낀 앨범이요. 물론 곡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치로 뽑았지만, 앨범을 아우르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않으려고 아꼈어요. 앞으로를 더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거든요. 욕심내서 다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저를 조금은 아낀 앨범이죠.

Q 다니엘이 직접 설명하는 타이틀곡 ‘2U(투유)’에 대한 소개도 듣고 싶네요.
▲ 앨범을 ‘사이언’으로 정한 뒤에 어떤 곡을 타이틀로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사실 제 첫 의견은 ‘투유’가 아니었거든요. ‘투유’는 작년 겨울에 녹음을 마친 곡이어서 그런지 제 마음속에서는 겨울 노래란 이미지가 컸어요. 어찌 보면 제가 생각한 틀에서 못 벗어났던 거죠. 제가 생각하던 그림을 조금만 미뤄봐도 좋겠다는 의견을 들은 후에 다시 보니 ‘투유’가 타이틀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바꿨죠. 지난해에 디지털 싱글을 내고 갑작스레 공백기를 가졌잖아요. 그 뒤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음방을 도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었으니까, 모든 게 처음 하는 앨범처럼 느껴졌거든요. 새로운 땅에서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마음을 다 담은 곡이 ‘투유’였던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들을 때마다 새로운 공기가 느껴지는 곡 이랄까요.

Q 앨범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고 하죠. 앨범을 구상하는 아이디어는 어떤 식으로 떠올리나요?
▲ 매번 다른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요즘에는 회사에서 제게 소스를 던져주시면 거기에 제가 다양한 의견을 더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해요. 컬러 프로젝트 같은 경우도 시작은 누군가가 던진 한마디 였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제가 앞으로 표현하고 싶은 방향과도 정말 잘 맞았고요. 제가 어떤 길을 갈 것인지에 대해 음악으로 말하며 재밌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다니엘의 하루는 음악에 대한 생각으로 늘 가득할 것 같아요.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나 목표도 있을까요?
▲ ‘투유’ 같은 곡은 제가 정말 어려워하는 스타일의 곡이에요. 그래서 준비를 하던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았거든요. 다음 앨범은 제가 자신 있어 하는 곡들을 모아둔 앨범이 될 것 같은데, 자만하지 않고 제 안에서 최선과 최고의 결과를 뽑아내고 싶어요.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마술이에요. 하하. 일루셔니스트분들의 유튜브 채널을 정말 많이 보고 있어요. 퍼포먼스를 위한 건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제가 즐기고 있는 것이에요. 제가 배우고 싶은 건 카드 마술 같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마술이라 무대에서 보여 드리긴 힘들 것 같고요. 계속 보면 트릭이 다 탄로 날 것 같거든요. 하하.

Q 여행 리얼리티 ‘안녕, 다니엘’을 통해 다니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홀로 여행, 어땠나요?
▲ 잘 쉬고 온 덕분에 이번 활동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충전까지는 아니지만 ‘재장전’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딱 알맞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것 같아서 정말 행복했어요.

Q 포틀랜드의 자연 친화적인 삶의 방식이 잘 맞던가요?
▲ 괜찮았던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시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해외에 나가면 다운타운을 정말 좋아해요. 포틀랜드도 다운타운이 있기는 했는데, 제가 오랜만에 사람들 많은 곳에 있었던 거라 처음엔 조금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점점 익숙해지니까 재밌더라고요. 제가 못해 본 새로운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Q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이었잖아요.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 저 혼자 간 거라 혼잣말을 계속해야 하는데 그게 좀 어려웠어요. 방송 나온 것을 보니까 스스로가 측은해 보이더라고요. 하하. 혼잣말하고 혼자 웃고 대답하고 그러니까 측은해 보였지만 보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셨다고 해서, 다행이었어요. 제가 집돌이긴 하지만 집에서 혼잣말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고양이랑은 대화하지만요. 염소랑 있을 때나마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하하.

Q 다니엘이 생각하는 아티스트로서 장점은 뭘까요?
▲ 한 가지는 지금 만들어 가는 중인 것 같은데, 무대의 안무가 조금 다르다는 것 아닐까요. 정해진 선보다는 그 틀을 조금씩 부수는 안무 스타일에 많이 도전해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무대적으로는 좀 더 보는 재미가 있는 무대를 만들고 있지 않은가 생각하죠. 그리고 무대 위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서 무대 밑의 분들도 재밌어 보인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아티스트가 아닌 강다니엘로서 내가 몰랐던 나의 좋은 점이 있다면요.
▲ 제가 저를 돌아보니까 연예인 강다니엘 모드가 존재하더라고요. 일 모드라고 하잖아요. 일상의 다니엘과 다르지는 않지만 조금 더 기발한 생각을 많이 하는 다니엘이 되더라고요. 제가 찾은 저의 장점이고, 또 하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문제였는데 요즘엔 그게 나쁜 것만은 아니란 것을 느꼈어요. 물론 장단이 있겠지만 요즘엔 생각이 많은 것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Q 강다니엘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대중들이 어떤 단어를 떠올리길 바라나요?
▲ 사실 그냥 ‘강다니엘’이라고 알아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해요. 지난 시간을 생각해보면 제 이름에 힘이 있다는 것에 저 스스로가 짓눌린 느낌이었어요. 저 스스로 제 이름에 대한 부담감에 ‘강다니엘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란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한 강다니엘’ 이런 단어를 듣고 싶어요. ‘믿고 듣는’ 같은 수식어요. 제가 제 이름에 끌려가거나 휘둘리는 게 아니라 제가 제 이름을 끌고 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지금까지 활동해 오며, 정말 잊을 수 없는 단 한 순간을 떠올린다면 언제일까요?
▲ 제가 이번 활동을 하면서 정말 바쁘게 나흘 정도를 쉴 틈 없이 보낸 적이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바쁘게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딱 누웠는데 정말 기분이 좋은 거예요. 이불을 막 끌어안고 혼자 웃을 정도로요. 그 순간의 기억이 정말 좋았어요. 정말 꽉 채워 스케줄을 하고 보람찬 일정을 다 보내고 나니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는 거죠. 이런 감정도 오랜만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가 뿌듯하기도 했고요.

Q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 시상식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재밌는 곡도 많고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많거든요. 특히 시상식은 다른 가수분들의 팬들도 많이 오시잖아요. 그런 자리인 만큼 꼭 인정받고 싶은 맘도 있고요.

Q 내년 봄에 다시 만나게 될 다니엘에게 한마디 해준다면요.
▲ “한 살 더 먹었대~요!” (웃음).

Q 다니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이번 활동을 같이 달려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서로 얼굴은 못 봤지만, 그 응원 덕분에 정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앨범 스포일러를 자꾸 요청하시는데, 제가 사랑하는 다니티여도 절대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웃음).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서 다니엘의 앞으로를 더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늘 행복하게 웃으면서 만나고 싶어요.

에디터 박승현 인터뷰 박승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포토그래퍼 이경진 스타일리스트 김영진 헤어 김해빈(해피빈) 메이크업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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